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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연례 건강 검진을 받습니다.
백악관 대통령 주치의인 션 바바벨라 박사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4월 월터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에서 정기적인 연례 건강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날짜는 향후 몇 주 안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임 시점 기준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인 올해 79살의 트럼프는 지난 2023년 11월에 건강 검진 결과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주치의가 작성한 건강 진단 결과 문건에는 "전체적인 건강 상태는 뛰어나다", "인지력 등 정신건강은 탁월하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상대 후보가 자신보다 나이가 더 많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82살)에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60살)으로 교체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리스 당시 후보 진영으로부터 건강 상태를 공개하라는 압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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