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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중도보수”라는 이재명 대표 발언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 대표의 ‘중도보수’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 같은 것으로 마음속에도 없는 말을 떠들고 있는데 굉장히 불안하다”고 냉소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26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사실 과거 음주 운전 때문에 문제가 된 적도 있지만 이 대표는 지금 누가 봐도 제일 왼쪽 차선에서 항상 좌회전하려고 기다리던 사람인데 갑자기 이제 교차로에 들어서자마자 우회전하려 하고 있어요”라고 꼬집으며 “그러니까 이거는 무조건 사고 납니다”라고 냉소를 섞어 경계했습니다.
“이거는 나중에 이분이 만약에 어떤 큰 자리에 가게 되면요. 맥락이 없는 정치를 하고, 맥락이 없는 통치를 하는 그런 상황이 되는 거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안 좋은 징후다”라는 게 이 의원의 말입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사실 정권을 넘나들면서 정권 입맛에 맞는 수사를 해오던 사람인데 대통령 되려고 무슨 자유니 뭐니 자기 마음속에도 없는 거 떠들더니만 저렇게 된 거거든요”라며 “저는 지금 이재명 대표도 자기 마음속에 없는 말 하는 거 보면 불안하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등치시켰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한동훈 전 대표가 본인 책에서 이재명 대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고 했는데 그럼 동의하시는 부분이 일정 부분 있나요?”라고 묻자 이 의원은 “사실 누가 더 위험하냐를 상대적으로 따지는 건 의미가 없고요”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한 전 대표를 향해 “한동훈 전 대표는 정치에 들어온 뒤로 그냥 패전 연속이다. 비대위원장 맡아서 총선 몰패를 당했고 대통령은 탄핵당했고 그런 당의 대표였는데”라며 “저는 한동훈 대표가 왜 이재명 대표한테 꽂혔는지는 알겠지만 지금 이재명 대표를 한동훈 대표가 어떻게 묘사하느냐가 정국의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한동훈 대표를 깎아내렸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 계엄 같은 극단적 수단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한 전 대표 책 내용 관련해선 “그러니까 보수 일각에선 이재명 대표는 굉장히 그들 관점에서는 이상한 사람이기 때문에 계엄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민주당이 이제 170석 넘는 의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계엄 해제도 안 될 것이다. 이런 식의 이제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그런 것에 한동훈 전 대표가 편승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며 “최근에 보면 친한계라고 하는 김상욱 의원이 며칠 전에 광주에서 5·18 묘역도 참배하고 탄핵 반대 집회에 대해 사죄도 하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김상욱 의원을 쳐냈잖아요”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단톡방에서 쫓아냈죠. 사실상 파문한 거죠”라며 “한동훈 전 대표와 그 주변 분들도 이제 조기대선이 다가오고 경선을 치러야 되는 상황이 오니까 그런 유불리를 따지기 시작한 것이 아닌지. 원래 여의도 문법 안 따르겠다고 그러더니만 가장 여의도 문법적인 방법으로 지금 경선에 임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경선을 하려면 유불리는 당연히 따져야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묻자 “조기 대선이 이게 예측이 안 됐던 것이고 어차피 치러질 것인 게 12월부터 거의 명확했는데 그렇다면 그때부터 스탠스를 정해서 갔어야지”라며 “지금까지 김상욱 의원에게 목도리도 씌워주고 응원하고 이렇게 하다가 ‘야 이거 이제 거추장스럽네. 김상욱 의원 이제 정리하자’ 이거는 좀 이상하다”고 이 의원은 재차 꼬집었습니다.
조기 대선 관련해선 이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가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라고 하는 그런 아주 킬러문항 같은 답이 뭔지 모르겠는 지난 대선을 겪은 뒤에 이번에도 탄핵 반대하는 국민의힘의 후보냐 아니면 또 지난번에 이미 대안이 아닌 것을 입증했던 지난 대선의 이재명 후보냐 이 중에 선택해야 된다면 불행한 선택”이라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싸잡아 난타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저는 지금까지 선거할 때마다 지난 대선 때도 그랬고 이번에 동탄 총선도 그렇고 저는 계속 새로움을 보여 왔다. 열심히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라며 “이번 대선에서도 저는 이전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압도적인 새로움을 보여주겠다. 저는 이게 선거 승리의 답일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해 목표는 당선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사실 호남 같은 경우엔 가령 예를 들어 노무현 열풍을 만들어낸 곳이 호남이고요. 지난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열풍을 만들어 주신 곳도 호남이었다. 그런 압도적 새로움을 만들어낼 수 있는 지역이 호남이다. 호남에서 이제 또 한 번 새로운 선택을 통해서 또 다른 새로움을 보여줄 때가 또 한 번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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