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재판 어떻게 되든 대통령..'트럼프 길' 갈 것, 그게 현실"[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5-02-27 18:50:01
    "尹 탄핵심판 최후진술, 참 안 변해..사람인가, 뻔뻔"
    "계몽령, 저는 계몽됐다?..대응하면 혈압만 올라"
    "李 선거법 항소심, 무죄 또는 벌금 80만 원 예상"
    "설사 징역형 나와도 대선 전 확정판결 불가능"
    "국힘, 이재명급 선수 없어..대선 당선, 트럼프 길"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김문기 모른다'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공정한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며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내가 기억하는 것은 진실이라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며 "표현상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점을 감안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심판 최종변론 최후진술에서 '직무 복귀'를 언급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치권 현안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현직 대통령도 최후진술하고, 차기가 유력한 제1당 대표도 최후진술하고. 뭔가 좀 급박하게 돌아가는 모양새는 모양새인 것 같은데. 이 얘기는 좀 뒤에 하고. 어제 법사위 법안심사회의에서 국가문화유산청장 상대로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배미 이거를 국가문화유산 지정해서 지원해 달라 이런 말씀하시던데. 이게 뭔가요, 근데. 논배미.

    ▲박지원 의원: 완도 청산도에 가면 섬 전체가 관광의 보고입니다. 그런데 거기가 섬이고 비가 부족한 곳이어서 물이 좀 부족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선조들이 그 험한 좁은 땅에 옛날 구들장이라고 하는 것은 온돌을 할 때 바위, 큰 돌을 가지고 했거든요. 그 구들장 같은 그 바위 돌을 이용해서 논을 만든 거예요.

    △유재광 앵커: 구들장 돌로 어떻게 논을 만드나요?

    ▲박지원 의원: 글쎄 말이에요. 그래 가지고 거기에다가 흙을 좀 한 1~2cm 해가지고 거기서 농사를 지었더라고요. 그런데 그 물 들어오는 것부터 시작해서 진짜 과학이에요. 이것을 쭉 농사를 지어왔는데. 지금은 이제 쌀이 많이 나오니까. 그 자체를 보존하고 있고 또 농식품부에서 1년에 2억씩을 줘가지고 보존해서 했는데 그게 2년 전부터 보존이 끊어졌더라고요. 그런데 가서 보니까 너무나 농업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어서 국가유산청에서 문화재로 지정해서 보호를, 보존을 하자 하는 얘기를 국가문화유산청장에게도 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고. 농식품부 장관에게도 2억씩 지원해 달라 그렇게 했더니 긍정적 답변을 받았기 때문에. 해결해 봐야죠.

    △유재광 앵커: 경남 남해에 가면은 산비탈 깎아 만든 다랑이논 그게 엄청 유명해서 사람들이 관광도 많이 오고 그러는데. 이것도 그럼 그렇게 될 수 있겠네요?

    ▲박지원 의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과거에 우리가 다시 만들어 낼 수 없는 그런 문화유산을 보존해서 관광 사업으로 하면은 그 자체가 선조들의 과학, 지혜, 진짜 깜짝 놀랄 그런 거예요. 그래서 보존하자. 그리고 특히 보존해서 1년에 1만 원씩인가 2만 원 후원을 하면은 거기에서 생산된.

    △유재광 앵커: 쌀도 보내주고 그러나요?

    ▲박지원 의원: 보내주고 그러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구들장 가지고 논을 어떻게 만드는지 진짜 가서 보고 싶네요.

    ▲박지원 의원: 한번 가보세요. 진짜 아름다운 곳인데. 거기에서 특히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가 제작된 곳이거든요. 그리고 최근에는 해상국립공원과 거기서 전복이 많이 생산되니까 복닥복닥, 전복 치킨 매콤한 맛이 아주 일미입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유재광 앵커: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좋은 동네인 것 같습니다.

    ▲박지원 의원: 좋아요. 나비도 청산 간다는데.

    △유재광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진술 67분을 했는데. '간첩'만 25번을 언급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의원: 그게 사람입니까? 대통령입니까? 진짜 왜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탄핵 파면을 해야 되는가 마치 그 판결문을 읽는 것처럼, 국민을 무시하고 책임을 전가하고 그런 모습을 보고 굉장히 화냈습니다마는. 저는 윤석열은 마지막 모습이라도, 우리나라 대통령 3년을 하셨으면, 그러한 것을 기대했는데. 역시 윤석열은 윤석열이다. 사람도 아니다. 그렇게 느꼈습니다.

    △유재광 앵커: 사람도 아니다는 말은 좀 순화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박지원 의원: 그러세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뭐 워딩을 보면은 "간첩들이 가짜뉴스 여론조작 선전선동으로 우리 사회를 갈등과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런 주장을 계속하던데. 정말 우리나라에 간첩이 이렇게 암약을 해서 나라를 흔들고 있다고 실제로 믿는 걸까요? 아니면은 뭘까요. 이거는?

    ▲박지원 의원: 간첩 소리를 25번이나 했는데요. 어제 제가 법사위에서 그 얘기를 했습니다. 윤석열은 입이 천 개라도 간첩 소리를 할 수 없다.

    △유재광 앵커: 왜요?

    ▲박지원 의원: 간첩 잡는 법만 하더라도 마치 국민의힘에서 자기들만 법안을 발의했다라고 하는데 박지원도 발의해서 지금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에 있는가 하면은, 지난 3년간 윤석열 대통령은 간첩 하나도 못 잡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박지원이 국정원장을 하면서 두 간첩단을 적발해서 기소해서 현재 재판 중에 있다. 그러면 누가 간첩을 잡는 대통령이었고 말로만 간첩, 간첩하면서 야당한테 그러한 책임을 전가하는 그런 뻔뻔한 대통령이었던가.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유재광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최후진술에서 이런 말도 했던데 "직무에 복귀하면 국내 문제는 총리에 전권을 주고 남은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을 사명으로 생각하겠다" 그랬는데. 뒷말은 다 덜고 '직무에 복귀하면'. 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실제로 생각을 하는 걸까요?

    ▲박지원 의원: 거기다가 대통령실에서도 직무에 복귀하면 뭘 준비한다는 것 아니에요? 한마디로 정신 나간 사람들이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윤 대통령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가 "저는 14개월 아기 엄마입니다. 제가 임신 출산 육아를 하느라 몰랐던 더불어민주당이 저지른 패악을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할 시간을 나눠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저는 계몽됐습니다" 이 얘기를 해갖고 온라인에서 엄청 화제가 됐는데. 아니 변호를 하러 가서 왜 간증을 하고 계시냐, 이름을 그러면 김계몽으로 개명해라, 막 이런 거. 어떻게 보셨어요?

    ▲박지원 의원: 저는 그분이 변호사 하는 것보다는 KBS2 개콘 프로그램으로 나가서 개그맨 코미디언 하는 것이 훨씬 더 재능이 있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유재광 앵커: 표정은 상당히 진지하고 정말 이렇게 뭔가.

    ▲박지원 의원: 그러니까 연기를 잘하는 거죠.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그쪽 사람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말에 대해서 일일이 개념하면요. 화가 나서 혈압 올라서 건강 나빠집니다.

    △유재광 앵커: 저는 근데 그 '계몽령'이라는 표현을 보면서, '신념은 이성으로는 절대 믿을 수 없는 것 위에 존재한다' 이게 지금 계몽주의 작가 볼테르 말인데. 볼테르 말이 떠오르던데. 이분들은 정말 계몽령이라고 믿는 걸까요? 아니면 약간 정치적 슬로건 비슷하게 이용을 하려고 그런 말을 계속 쓰는 걸까요? 뭘까요.

    ▲박지원 의원: 그분들이 볼테르 말을 인용해서 한번 그럴싸하게 만들어 봤지만, 그것이 오히려 마치 윤석열의 최후진술이 탄핵을 할 이유로 해석이 되듯 그런 말들이 윤석열은 탄핵 당해야 된다 하는 것을 웅변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저는 그렇게 해석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표 재판 얘기해 보겠습니다. 항소심 결심공판이 열렸는데 다음 달 26일을 선고기일로 지정을 했습니다. 당 분위기 같은 건 혹시 어떨까요?

    ▲박지원 의원: 3월 26일 선고를 한다고 하는데. 물론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지만 제가 볼 때는 본인이나 우리 민주당에서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고. 또 설사 유죄가 되더라도 사법부도 정무적 판단을 하기 때문에 벌금 80만 원 선에서 끝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을 하고. 또 1심처럼 유죄 집행유예가 선고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법원에 최종심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이기 때문에 우리는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려 보면서 조용히 대처하겠다 하는 것이 당의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보통 법관은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 재판한다고 하는데. 정무적 판단을 할 수도 있다고 보시나요?

    ▲박지원 의원: 정무적 판단은 그 자체가 양심이니까요.

    △유재광 앵커: 근데 탄핵이 인용이 되면 60일 안에 대선을 치러야 되는데. 만약에 진짜 만에 하나 그전에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이 유죄가 나와서 그런 경우가 나오면 후보도 못 내고 국민의힘에 다시 정권 주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박지원 의원: 대법원에서 물리적으로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보더라도 일반 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났지만은 대법원에서 대통령이 당선되니까 모든 것이 정지돼 버렸잖아요. 파괴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표가 지금 현재로 보면은 대통령 탄핵이 돼서 60일 내에 대선을 치르게 되면 그전에 대법원의 선고는 물리적으로 나올 수 없고.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당선되면 트럼프의 길이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근데 이낙연 전 총리는 "윤석열 이재명 동반 정신이 시대정신이다" 이거 가지고 의원님과 좀 설전을 주고받은 것 같던데.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의원: 뭐 설전은 아니고. 그런데 이낙연 대표가 이재명 윤석열 동반 퇴진시켜야 된다. 아니 이재명이 무슨 계엄을 했습니까? 뭘 잘못했습니까? 사법리스크 그것은 사법부의 판단을 받아봐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정신 나간 소리고, 물론 모든 것을 포용해야 되지만은 구조조정 해야 되기 때문에 이낙연 전 대표는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응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불필요한 얘기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총구를 윤석열한테 향해라. 왜 옆으로 향하느냐. 그래서 함께하자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그렇지만은 자기 고향에서도 우리 광주·전남에서도 그러한 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는 현실을 좀 직시했으면 좋겠어요.

    △유재광 앵커: 한동훈 대표는 본인이 낸 책에서 이재명 대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다. 자기 처벌 피하려면 계엄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뭐 이렇게 묘사를 했던데.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 그러니까 또 한동훈 대표가 '난 국민 지키는 개 할 테니까 이재명 대표는 재판이나 열심히 받으시라' 이렇게 막 응수를 하고 그러는데.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좀 부글부글하는 게 있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저는 한동훈 대표는 국민 뜻대로 해가지고 당 대표도 됐지만 윤석열 뜻대로 하다 망했잖아요. 이번에 또 정계 복귀를 위해서 '국민이 먼저입니다'라고 하는데 그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윤석열이 먼저입니다. 내가 염려했던 대로 돌아가더라고요. 그럼 또 망할 거예요.

    △유재광 앵커: 돌아간다는 건, 어떤 점에서 윤석열이 먼저라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윤석열이 먼저입니다. 또 윤석열 편으로 돌아간다 이거죠. 그런데 한동훈이 이재명 대표를 걸고넘어지는 것은 존재감 확인이나 자기 정치의 노이즈 마케팅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은 할 말 못 할 말 다 하겠죠. 그렇지만은 한동훈은 이재명이 상대할 급이 아니다. 그리고 계엄은 자기들 윤석열, 전두환, 박정희 자기들이 했지. 우리 민주당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세요.

    △유재광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민주당 아버지다' 뭐 이런 얘기를 또 하던데. 이것도 말씀하신 대로 그러면 이재명 대표를 언급하면서 본인 존재감을 키우려고 그런다고 보시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왜냐하면 오세훈 대표는 명태균씨에 의해서 굉장히 지금 곤혹스럽잖아요. 자기는 부인하지만은 명태균씨 얘기를 들어보면 약간의 뻥은 있더라고요. 그렇지만 사실이 틀린 건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명태균씨는 아주 명석한 분이라 항상 증거를 제시하더라고요. 지금 현재 김건희, 명태균씨의 통화 육성을 공개함으로써 명태균 특검이 왜 필요하다 하는 것을 딱 증명해 준단 말이에요. 이런 거 보면은 딱 걸려 있어요. 그래서 저는 그러한 것도 모면하기 위해서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이다라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오세훈의 아버지는 윤석열, 할아버지는 전두환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게 어떻게 그렇게 되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독재자들 그런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이 자기들 아니에요. 뿌리를 찾자면 그런 거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김건희 여사 육성 말씀해 주셨는데. "조중동이야말로 우리나라를 망치는 애들이다. 얼마나 못된 놈들인지 아느냐. 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다" 이런 육성이 나왔는데. 그거 들어보셨나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박지원 의원: 그것 보고도 제 말이 얼마나 옳았습니까. 대통령 김건희, 윤석열 영부남. 권력 서열 1위 김건희, 2위 윤석열, 맞았잖아요. 지금 보면은 권력 서열 1위 김건희, 2위 윤석열, 3위 명태균이더라고요. 그런데 조중동이, 조선일보가 자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비난은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어떻게 영부인이 계엄 후에 "조선일보 폐간에 내가 목숨 걸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거예요. 그리고 계엄 후에 이러한 얘기를 했다고 하면은 우리가 얘기했던 대로 윤석열의 계엄을 계속 시키려고 한, 또 2차 계엄을 하려고 한 그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줬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언론을 법에 의하지 않고 영부인 멋대로 폐간시키려고 하는 이런 반민주적, 또 계엄을 계속하고 있다는 이런 것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명태균 특검은, 김건희 특검은 필요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을 파면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 녹취가 계엄 이후에?

    ▲박지원 의원: 네. 제가 어제 주진우 기자하고 '주진우 라이브' 방송도 같이했고 또 별도로 만났어요. 어제. 그랬더니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계엄 후에 나온 거다.

    △유재광 앵커: 아니 계엄 이후에 대통령이 탄핵 당하고 있는데. 영부인이 뭐라고 조선일보 폐간을 하게 하네 마네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나요?

    ▲박지원 의원: 지금 현재 윤석열의 태도나 일부 찐윤들의 행태나 김건희 여사의 그 말한 것을 보면은 계엄은 계속되고 있고, 두 번 세 번 할 수 있다 이런 자신을 가졌기 때문에 그러한 얘기를 하지 않았는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계엄을 하는 목적 중에 하나가 조선일보 폐간도 들어 있다고 볼 수가 있는 건가요? 그러면은.

    ▲박지원 의원: 그렇게 봐야죠. 어떻게 영부인이 그런 초법적인 얘기를 할 수 있습니까. 아무리 언론이 자기 비위에 맞지 않다고 하더라도 법에 의거해서 조치가 이루어져야지. 영부인 마음으로 '내가 폐간시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있다.' 이건 살 떨리는 민주주의 파괴자 아닙니까.

    △유재광 앵커: 근데 말씀하신 대로 "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을 걸었다". 주어가 '우리'도 아니고 '난'인데, 본인이 최고 실력자인 것처럼 얘기를 하네요.

    ▲박지원 의원: 그건 본인이 권력 서열 1위이니까. 대통령이니까.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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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준
      조용준 2025-02-27 20:59:30
      꿈깨시오.
      세상이 어찌 당신 마음대로 되는가요.
      또 07%지고나서 후회하지 마시고 대안을 준비하는것이 좋겠네요.

      옛날이 아니요.
      잘보았지요.
      멍청한 대통령 만들어서 국민들이 얼마나 힘들어 헙니까.
      사람은 인성이 중요하지요.
      범죄 혐의로 재펀받는 사람을 어느 미친국민이 뽑아주겠소.

      민주당 정신 차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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