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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 해남 절임배추 매출액이 1,289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3년 매출액 928억 원에 비해 39% 늘어난 금액입니다.
해남군이 관내 절임배추 생산 743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2024년산 절임배추 판매량은 20kg들이 319만 2,000박스로, 2023년산 판매량 248만 박스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단가도 20㎏ 한 박스에 4만 680원으로, 전년도 3만 7,400원보다 9% 상승했습니다.
해남군은 지난해 배추 정식기 집중 호우로 인해 배추 생육 부진과 김장 배추값 폭등이 우려되자 11월 중순 이후 김장하기 전 국민 캠페인을 통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해남군은 전국 배추 재배량의 26%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지난해 4,257㏊ 면적에서 배추를 재배했습니다.
해남 절임배추는 70~90일 이상 충분히 키워 2.5kg 이상 결구가 잘된 해남 배추만을 사용해 국산 천일염과 깨끗한 물로 위생적인 시설에서 만들어 3~4차례 세척 후 물기를 빼 배달되므로 바로 김치를 담을 수 있습니다.
배추 속이 꽉 차고, 절임을 해도 달고 아삭한 배추 본연의 맛이 살아있어 김장을 담가 놓아도 쉽게 물러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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