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폐쇄로 운항 중단된 진에어 여객기 내일 운항 허가

    작성 : 2025-02-15 23:06:52 수정 : 2025-02-16 00:24:16
    ▲ 무안공항에 세워진 진에어 여객기

    제주항공 참사 이후 한 달 반가량 무안국제공항에서 운항이 중단된 진에어 여객기가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게 됐습니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폐쇄 중인 무안공항 활주로를 오는 16일 낮 12시 30분 한시적으로 열어 진에어의 B737-800 여객기(HL8012)가 이동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서의 항공기 이동은 제주항공 사고 이후 50일 만입니다.

    이 여객기는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는지 점검 정비를 거친 뒤 비행에 다시 투입될 예정입니다.

    해당 항공기는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참사 발생 약 10분 전 공항에 착륙했고 사고 직후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이동이 제한됐습니다.

    이 항공기는 제주항공 참사 일부 유족들이 사고 발생 연관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하면서 이동 허가 결정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