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김화진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작성 : 2025-02-18 08:27:40

    【 앵커멘트 】
    KBC 직격인터뷰, 오늘은 김화진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대담 】
    △ 앵커
    위원장님. 이 길었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까지 과정 좀 어떻게 요약해 볼 수 있을까요?

    ▲ 김화진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진행은 잘 되고 있기는 하지만 내용상에 있어서 헌법재판관들의 중립성에 굉장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 재판이 끝까지 아마 진행될 것인지 아니면 다음 주 중으로 특단의 조치를 한다는데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탄핵 심판 과정에서 논란이 참 많았습니다. 주로 여당이 문제를 제기하고 야당이 반박하는 그런 모양새였는데요. 좀 어떤 문제들을 짚어보면 좋을까요?

    ▲ 김화진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재판관들의 공정성 문제죠. 정치적, 이념적으로 공정해야만 국군 통수권자를 어찌 보면 교체하는 그런 문제까지 될 것인데 이념적으로 너무 극좌에 편향돼 있다거나 과거에 또 자기 자신이 그런 발언을 했다거나 또 특수한 어떤 법률단체의 회원들이라고 한다면 그게 과연 공정성, 객관성이 있겠는가 이런 문제에 관해서 기피 신청이나 여러 가지를 했습니다마는 아마 현재에서는 받아주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
    또 우리 지역에서 뜨거운 감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이죠. 광주 금남로에서 일부 종교 단체가 탄핵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었는데요. 찬성 집회도 같이 열리면서 다행히 무력 충돌은 없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긴 했지만 시끄럽게 화제가 된 사건이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 김화진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제가 한 일주일 동안 같이 진행 과정을 지켜보고 현장에 우리 당협위원장님들하고 같이했었습니다. 경찰이 수사한 우리 측은 한 3만 명, 민주당 측은 한 1만 명 정도로 되는데 저희들이 봤을 때는 한 15만 명 정도 된 것 같고요. 그러나 전혀 충돌은 없었던 것 같은데 어찌 됐든 이러한 것들이 앞으로도 평화적으로 우리들의 요구가 관철됐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일각에서는 광주 금남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 것은 조금 지나친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기는 했습니다. 특히 80년 5월을 경험한 광주·전남으로서는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오신 분들이 좀 많았을 텐데요. 이에 대해서는 또 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 김화진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5월의 민주화 정신이 많은 사람들을 포용하는 것인데 어느 사람은 되고 어느 사람은 되지 않는다라는 것은 그것부터가 오월 정신이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헌법에 보장돼 있는 모든 집회, 결사의 자유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시장의 그러한 발언 또 당 대표의 참 그 흉악한 발언들은 앞으로 우리 민주시민 문화 질서 정착에 좋은 보탬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서로 협치하는 그러한 집회의 장이 되도록 갔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네. 탄핵을 둘러싼 여야 간 보수와 진보 간 갈등이 커지면서 국민분들이 겪는 혼란도 적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이 탄핵 심판에 대해 국민들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 좀 어떤 것들이 있다고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 김화진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지금 뭐 공정한 재판관들의 진행이 되고 있는가 그리고 충분히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가 그리고 기간이 180일이면 거기에 정해서 가고 있는가 등등 여러 가지 있거든요. 그런데 그러한 것들이 잘 지켜지면 그대로 따라갈 것이고 지켜지지 않고 자기들의 스케일대로 또 정치권의 어떤 입김이 들어가서 간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강력히 항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말씀해 주신 내용 중에 추가적으로 질문을 한번 드려보고 싶은데요. 공정에 대해서 언급을 한번 해 주셨는데 공정을 향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더 앞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김화진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대통령 탄핵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왜 6개월 180일을 줬겠습니까? 그렇다면 180일 기간을 거의 채워서 충분한 자기방어를 할 수 있어야 되고 검증이 돼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걸 보면 자기들 헌법재판관의 시기에 맞춰서 지금 가고 있단 말입니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너무 좌편향적인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래서 이 공정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일제 독재 하에서도 우리가 마지막 순간에는 최후 변론을 그 많은 시간을 줬잖아요. 그런데 대통령이 단 3분만 좀 내가 좀 얘기하겠다고 해도 안 된다고 한 걸 보고 이 사람들이 과연 우리나라 재판관이 맞는가 이런 얘기를 저만 하는 게 아니고 많은 사람 특히 젊은이들이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공정은 기회를 주고 자기방어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공정이라고 봅니다.

    △ 앵커
    또 마지막으로 그러면 질문을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탄핵 심판이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후폭풍은 당연히 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사회적인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하기 위해서 정치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시고 있을까요?

    ▲ 김화진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4·19 혁명 4·19가 왜 일어났는가를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선거 부정의 문제였거든요. 이 선거 부정의 문제를 정치권이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학생을 중심으로 소위 10대, 20대 중고등학생까지 일어났단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통령이 주장하는 선거 부정의 문제를 좀 파헤쳐 달라 또 국민들도 마찬가지고 해서 그동안에 정치권과 헌재와 선관위는 부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자기가 판단하지 말고 요구하는 사람들의 입장에 서서 국민의 입장에 서서 공개를 하면 되는 거지 왜 감추려 하느냐 이게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고 앞으로 소용돌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앵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KBC 직격인터뷰, 지금까지 김화진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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