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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이 숨진 부산 반야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는 'PT룸' 인근에서 시작됐다는 신고자 진술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5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화재 신고자로부터 B동 1층 'PT룸' 인근에서 인테리어 작업을 하던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PT룸'(Plumbing terminal room)은 배관을 관리·유지·보수하기 위한 공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층 공사 현장에서 배관을 절단하고 용접하던 작업자 6명에 대해 우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지상 1층 바닥 배관 구멍으로 연기가 유입된 뒤 화재가 급격히 확산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시공업체인 삼정과 현장 책임자, 작업자 등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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