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라남도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187억 원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남도는 기부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부금 사업과 지정기부금 사업을 개발해 운영했습니다.
특히 체험형 답례품 개발사업인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과 '마을공동 빨래방 운영 사업', 곡성의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영암의 '영암맘 안심 프로젝트'등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지역민 생활개선과 복지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기부자들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만족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재기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국 각지, 해외 거주 출향 도민들과 전남사랑애 서포터즈도 고향사랑기부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습니다.
고향사랑기부 취지에 공감하며, 누리소통망(SNS)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주요 행사와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전남도와 시군 공무원들이 기부제 홍보와 기부자 발굴을 위해 지역축제, 향우회 모임, 캠페인 등을 통해 기부 필요성을 알리고, 기부 방법을 안내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도 한몫을 했습니다.
특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직후인 2024년 12월 30일부터 이틀간 무안군에 11억 원의 기부금이 몰리면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을 생각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전달하는 창구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전남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농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물품 중심의 답례품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답례품을 도입합니다.
2024년 시범운영을 통해 개발했으며, 기부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부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지역 특산물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답례품의 다양성과 품질을 높이고, 전남의 특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금 모집을 넘어 지역사회와 기부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도록 도민복지를 위한 다양한 고향사랑기금사업도 개발할 방침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기부 한도가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됐으며, 민간 플랫폼을 활용한 기부도 가능해졌습니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되고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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