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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제집 풀고 받은 용돈, 소방관께" 남매의 따뜻한 마음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소방서에 기부한 초등학생·중학생 남매의 편지가 공개돼 주위를 훈훈하게 했습니다. 남매가 무더위 속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소방관들을 위해 써달라며 어머니를 통해 용돈과 간식을 전해온 겁니다. 20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자신을 두 자녀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A씨가 전날 오후 광주 북구 일곡119안전센터를 찾았습니다. 최근 생용동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에 투입된 소방관들을 위해 써달라며 음료·과자 등 먹거리와 자녀가 모은 용돈을 전달했습니다. A씨가 전달한 감사 편지에는 '초&
      2024-06-20
    • '벌써 7번째'..2,000만 원 현금 다발 놓고 간 익명의 천사
      충북 괴산 불정면사무소에 또다시 익명의 기부천사가 찾아왔습니다. 다녀간 자리에는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현금다발이 놓여있었습니다. 23일 충북 괴산군은 전날 한 중년의 남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만 원권 지폐 2천 장이 담긴 쇼팽백을 불정면사무소에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신원을 밝히기를 한사코 거부하고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얼굴 없는 천사가 불정면에 전달한 금액은 지난 2020년부터 7차례 걸쳐 모두 1억 1,000만 원에 달합니다. 올해만 1월과 5월에 각각 2,000만 원을 전달한 것으
      2024-05-23
    • "전남 지역 대학에 61억 건물 '통 큰 기부'한 기업은?"
      전남 나주의 한 회사가 동신대학교에 수십억 원 상당의 건물을 기부해 화제입니다. 동신대학교는 22일 정진욱 뉴디아이 주식회사 대표 등이 61억 원 상당의 건물 기부 약정서를 대학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주 남평읍에 위치한 건물은 대지면적 267평, 건축 연면적 1,207평,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규모입니다. 기부 산정 금액은 장부가액 기준으로 61억 원에 달합니다. 정진욱 대표 등 기부자들은 나주일반산단 등 나주 도시개발 등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지난 2019년 해당 건물을 준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신대
      2024-05-22
    • "나 죽으면 어려운 이웃 줘"..살던 집까지 내놓은 홍계향 할머니 별세
      노점상, 지하철 청소, 공장 노동자로 일하며 모은 재산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넨 홍계향 할머니가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경기 성남시는 지난 19일 병환으로 세상을 떠난 홍계향 할머니가 연고자가 없어 시 주관으로 장례를 치르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할머니가 살던 4층 규모 다세대주택(2014년 기부 약정, 현재 시세 12억 원 상당)은 홍 할머니 뜻에 따라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홍 할머니는 2014년 6월, 자신이 죽고 난 뒤 성남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해당
      2024-05-22
    • "'착한가게' 동참하세요!"..광주 효덕동 지사협, 적극 홍보
      광주광역시 남구 효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16일 효덕동 관내에서 '착한가게' 참여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착한가게'는 효덕동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3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뜻합니다. 지사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120여 개 사업장을 방문, 15개 가게가 추가로 신청해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캠페인에 동참한 가게는 착한가게 현판을 받고 공동모금회 홈페이지를 통한 가게 홍보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현재 '착한가게'에 동참하고 있는 가게는 효덕동 내 식당, 약국
      2024-05-10
    • '5천만 원 찾아줬는데' 사례금 한사코 거절.."기부해주세요"
      5천만 원권 수표를 습득해 주인을 찾아준 시민이 사례금을 한사코 거절하다 이를 기부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에 사는 위성환 씨는 지난해 10월, 부산 사하경찰서로부터 3천만 원권 수표 1장과 2천만 원권 수표 1장 등 수표 5천만 원권을 보관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해당 수표들이 돌아가신 위 씨의 아버지 옷에 들어있었는데 누군가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는 겁니다. 수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차상재 씨였습니다. 위 씨는 고마운 마음에 차 씨에게 사례금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차 씨는 이를 한사
      2024-05-07
    • "어린이날인데 피자라도"..폐지 팔아 모은 돈 기부한 기초수급자 부부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해달라며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을 부산의 한 지구대 앞에 놓고 사라진 세 아이 아빠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10분쯤 옷과 과자, 라면, 꼬깃꼬깃한 천원짜리 지폐 30장이 들어있는 상자 한 개가 전달됐습니다. 상자는 한 여성이 지구대 문 앞에 두고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자에는 "어려운 아이 가정에 전달되었음 합니다"라고 시작되는 편지 한 통이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자신을 세 아이의 아빠라고 소개한 편지 작성자는 "첫째가
      2024-05-06
    • "돈 놔뒀다 뭣한다요!" 20년 넘게 아이들에게 40억 원 '기부천사'
      20년 넘게 아이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마트 사장님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전북 정읍의 한 마트에서는 올해 어린이날에도 선물 꾸러미가 가득 펼쳐집니다. 장난감, 학용품 등 준비된 선물만 2,000여 개. 하지만 선물을 준비한 안정남 대표는 줄어든 아이들로 오히려 선물이 남을 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올해로 79살의 안 대표가 전북 정읍 등 자신의 마트에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준 지는 올해로 벌써 25년째. 1972년부터 농기계 판매 대리점을 운영해 자산을 쌓은 안 대표는 지난 1999년 전
      2024-04-30
    • 무게보다 무거운 온정..수십 년 모은 10원 동전 27㎏ 기탁한 익명의 천사
      익명의 기부자가 수십 년 동안 소중히 모아 온 동전 자루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기탁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24일 강원 동해시 송정동에 따르면 이곳에 거주하는 한 기부자가 최근 수십 년 모은 동전이라며 자루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무게만 27kg에 달하는 이 자루에는 10원짜리 동전 6,600여 개가 담겨 있었습니다. 동전을 세 본 결과 기탁금은 6만 6,44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은 이 기부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했으니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
      2024-04-24
    • "먼저 간 내 아들 대신 꿈 이뤄주길"..창원대에 1억 기부한 부부
      갑작스레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낸 부부가 아들이 다니던 대학에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국립창원대학교는 오는 8일 '고(故) 손성혁 학생 부모님의 대학발전기금 1억 원 기탁식'을 엽니다 2019년 창원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손성혁 학생은 취업 준비 중이던 지난해 12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성혁 씨는 전체 학점 평균이 4.3점을 기록할 만큼 성실했고, 학과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대학 생활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성혁 씨의 부모는 더 이상 아들의 꿈을 지원해주진 못하지만, 아
      2024-04-07
    • '식모살이'로 모은 전 재산 기부한 할머니, 세상 떠나..무연고 장례 치러
      평생 남의 집에서 부엌일 등을 해주며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한 80대 할머니가 무연고 장례를 치른 사연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5일 부산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시 만덕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86살 권옥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권 할머니는 지난 2월, 자신이 평생 남의 집에서 부엌일 등을 하며 모은 전 재산 5천만 원을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습니다.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 한 과거를 생각하며 어려운 가정의 학생에게 기부의 뜻을 밝힌 것으로
      2024-04-05
    • "조금이라도 더 나눠야.." 김밥 팔아 번 전재산 기부하고 떠난 박춘자 할머니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40년간 장애인을 위해 봉사해 온 박춘자 할머니(95)가 마지막까지 월세 보증금을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박 할머니가 지난 11일 세상을 떠나며 생전 밝힌 뜻에 따라 살고 있던 집의 보증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열 살 무렵 학교를 중퇴한 할머니는 2008년 "돈이 없어 학업을 놓아야만 하는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매일 남한산성 길목에서 등산객들에게 김밥을 팔아 모은 3억 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습니다. 박 할머니는 지적장애인 11명을 집으로 데
      2024-03-13
    •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10년째 소방에 기부한 '풀빵천사'
      "항상 감사드립니다. 늘 안전 기원합니다." 12일 강원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손 글씨가 빼곡히 적힌 기름때 묻은 상자 하나가 소방서 앞으로 전달됐습니다. 상자에는 '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민들을 위해 일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상자 안에는 천 원과 오천 원짜리 지폐로 모두 4백만 원이 담겨 있었습니다. 소방서에 상자를 전달한 주인공은 원주에서 풀빵 노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중년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2015년 3월 풀빵 한 봉지와 259만
      2024-03-12
    • 美의대에 1조원 기부 '전직 교수'.."돈 걱정 없이 공부하길"
      1조 원 넘는 기부금으로 미국의 한 의과대학 모든 학생의 학비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에 이 대학 전직 교수이자 이사회 의장인 93살 루스 고테스만 여사가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3,315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숨진 남편 데이비드 고테스만에게서 상속받은 재산입니다. 고인은 투자회사를 운영하며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세운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해 자산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테스만 여사는 "남
      2024-02-28
    • 조선대 이승명 교수, 발전기금 9,000만 원 기탁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이승명 교수가 정년 퇴임을 맞아 대학 발전기금 9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조선대는 27일 본관에서 기부식을 갖고 이 교수가 후학양성 기금 4천만 원과 병원신축 기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기부식에서 "1994년 첫 임용 이후 지금까지의 세월을 생각해 보니 눈물이 날 만큼 수많은 일이 있었다"며 "발전기금을 전하면서 후배들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재직 중에 하신 일 만 해도
      2024-02-27
    • 노인 일자리로 번 돈 아껴 이웃돕기 성금 낸 70대
      노인 일자리 등에서 번 돈을 아껴 이웃 돕기 성금을 낸 70대 할머니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군은 15일 78살 김순자 할머니가 이웃 돕기 성금으로 1,000만원을 군에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할머니는 3년 동안 노인 일자리와 딸기 하우스에서 일하며 번 돈을 아껴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할머니는 "죽기 전에 좋은 일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평생의 소원이자 숙제를 해결한 것 같아 홀가분하고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살아생전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한 푼 두 푼 모으다 보니 어려
      2024-02-15
    • '13년간 25번..' 올해도 나타난 '얼굴 없는 천사'
      이번 명절에도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어김없이 과일 수십 상자가 놓아졌습니다. 올해까지 벌써 13년째로 이번 나눔까지 벌써 25번째를 기록했습니다. 7일 하남동 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복지센터 주차장으로 7.5kg짜리 배 28상자와 3kg짜리 천혜향 22상자 등 모두 50상자가 배송됐습니다. 이름 없는 천사의 기부는 지난 2011년 설날, 20kg짜리 쌀 35포대를 시작으로 매해 명절마다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남동 행정복지센터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추운 겨울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
      2024-02-07
    • 고등어에 소고기뭇국이 1000원..이웃 위한 '따뜻한 밥상'
      【 앵커멘트 】 요즘 치솟은 물가에 저렴한 가격의 식당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단돈 천 원에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 광주에 있다고 합니다. 고영민 기자가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천원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짭조름하게 간이 배도록 고등어를 정성스레 조립니다. 한우를 듬뿍 담은 소고기뭇국이 보글보글 끓어 그릇에 담깁니다. 홀로 사는 노인과 몸이 불편한 30여 명을 초청해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천원 밥상'입니다. 매주 금요일 송정1동 주민들과 식당 사장님의 자발적인 참여로,
      2024-02-02
    • "고향 임실, 따뜻한 고장 되길"..올해도 4억 기부한 '얼굴없는 천사'
      매년 수억 원대 기부금을 전하고 있는 전북 임실의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전북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익명을 요구한 A씨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 2,800만 원을 보내왔습니다. 임실군 삼계면이 고향인 A씨가 임실군에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보내온 돈은 모두 16억 8천만 원에 이릅니다. A씨는 '정인이 사건'이 발생한 2021년, 임실에 있는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3억 7천여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후 2022년 4억 3천여만 원, 2023년 4억 5천만 원을 각각
      2024-01-25
    • "한부모 가정 학용품이라도"..비닐봉지 속 온정 가득한 1천만 원
      익명의 기부자가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현금 1천만 원을 행정복지센터에 맡긴 뒤 사라졌습니다. 대전 동구는 24일 오전 11시 20분쯤 7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대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와 비닐봉지를 두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이 두고 간 비닐봉지 안에는 현금 1천만 원과 기부자가 직접 쓴 편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편지에서 자신을 '아이 셋을 키운 엄마'라고 소개한 이 기부자는 "이 돈을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학용품이라도 사줄 수 있도록 해 주세요"라며 "돈을 벌게 해주신 분께 감사를 느끼고 삽니다"라고 썼습니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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