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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도 돋보기]'지란지교' 향기 서린 화순 쌍봉마을(2편)
      양팽손, 양회일 등 역사 인물 배출한 '충절의 고을' 쌍봉마을은 충절의 고을답게 입구에 비석과 기념비가 세워져 유서 깊은 마을의 내력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편으로 커다란 당산나무와 2층 누각이 자리해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안내를 맡아준 이 마을주민 양동복(전 화순군의회 부의장) 씨는 "양 씨와 정 씨가 절반 비율로 살던 곳으로 한때 200호가 넘는 큰 마을이었으나 현재는 50호에 주민 70명 정도가 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과거엔 "청풍면장 할래, 쌍봉이장 할래 물으면 쌍봉이장하겠다
      2025-05-11
    • [전라도 돋보기]월탄 박종화가 머물렀던 영암 축성암
      역사소설 <세종대왕> 연재 원고 이곳에서 집필 전남 서남권 경제의 심장인 영암군 삼호면 대불공단과 현대삼호중공업. 방조제를 막아 조성된 이곳에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고동 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삼호중공업이 들어선 용당리 일대는 다도해의 수려한 풍광이 일품일 뿐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격파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이러한 유서 깊은 장소에 잘 알려지지 않은 축성암이라는 조그만 암자가 있었습니다. 축성암은 1920년대 일제 초기에 창건된 전
      2025-05-10
    • [전라도 돋보기]'지란지교' 향기 서린 화순 쌍봉마을(1편)
      양팽손과 조광조의 죽음을 초월한 '선비의 우정' 귀감 지란지교(芝蘭之交). 지초와 난초의 사귐이란 뜻으로 친구 사이의 맑고 향기로운 사귐을 의미합니다. 조선 중종 때 선비 조광조와 양팽손의 죽음을 초월한 '지란지교'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곳이 있습니다. 전남 화순군 이양면 쌍봉마을은 500년이 지난 지금도 두 선비의 향기로운 사귐이 싱그러운 교훈으로 후세에 전해오고 있습니다. 필자는 학포 양팽손 후손 양동률 화순문인협회 회장과 화순군의회 부의장을 지낸 양동복 씨의 안내로 쌍봉마을 곳곳에 서려 있는 역사의 자취를
      2025-05-10
    • [연중기획_아빠의 남극일기(5)]'중국인에게 점령당한 세종기지?' 진실은 따로 있다
      우리나라와 1만 7,240km 떨어진 지구 반대편 남극 킹조지섬에 약 20명의 한국인들이 모여 살고있다. 올해로 벌써 38년째에 접어드는 바로 남극세종과학기지다. 세상과의 고립을 자처한 이곳에선 연구원과 기술자, 의사, 요리사 등 분야별로 선발된 월동대원들이 갖은 우여곡절 속에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다. 길고도 짧지 않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곳에서 '대기과학연구원'의 일상을 이어갈 아빠의 삶을 가감없이 그려낸다. <편집자주> '남극세종과학기지(이하 세종기지)가 중국과 러시아에 점령당했다?' 세종기지에서 월동하며
      2025-05-10
    • [남·별·이]'꿈꾸는 복숭아농원' 박승호 "부자는 아니지만..꿈은 이뤘어요"(2편)
      '꿈꾸는 복숭아농원' 박승호 "부자는 아니지만..꿈은 이뤘어요"(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꿈꾸는 복숭아농원' 주인 박승호 씨는 차츰 과수원이 자리를 잡게 되자 이곳에 농막을 짓고 '꿈'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마을과 떨어
      2025-05-04
    • [남·별·이]'꿈꾸는 복숭아농원' 박승호, 홀로 농원 가꾸며 '꿈' 올인(1편)
      '꿈꾸는 복숭아농원' 박승호, 홀로 농원 가꾸며 '꿈' 올인(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온 대지가 신록으로 물드는 5월, 전남 담양은 유독 푸르름이 짙어가는 고장입니다. 대나무 숲이 청청한 기운을 내뿜는 죽녹원을 비롯해 키다
      2025-05-03
    • '밀알중앙회 새 총재' 이래홍 약학박사 "인간 사랑 실천해 '빛과 소금' 역할 다하자"
      올해 창립 67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밀알중앙회 새 총재에 이래홍 약학박사가 취임했습니다. 밀알중앙회는 21일 광주광역시 서구 글로리아웨딩홀에서 제30대·31대 채정기 총재 이임식과 제32대 이래홍 총재 취임식을 개최했습니다. 20년 만에 대외적인 행사로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는 옥현진 광주대교구 대주교, 강기정 광주시장, 김춘진 흙살리기운동본부 총재,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신임 이래홍 총재는 광암약국과 광암축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찍이 밀알회 운동에 참여해 선진 농촌건설과 사회
      2025-04-22
    • [전라도돋보기]'한 마리 학처럼 아름다운' 목포구 등대
      1908년 최초 설치, 목포 관문 불 밝혀 '얼어붙은 달그림자 물결 위에 차고 한 겨울의 거센 파도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 등대지기 中 이 가사는 바람과 파도가 넘실거리는 외딴섬에서 고독하게 등대 불빛을 지켜온 등대지기의 삶을 담고 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닷가에서 망부석처럼 서서 오가는 배들이 안전하게 항해하도록 돕는 등대.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 해남 구(舊) 목포구(木浦口) 등대를 찾았습니다. 목포대교를 건너 화원면 매월리 해
      2025-04-20
    • [남·별·이]67살 크리에이터 김영혜 "종심(從心) 이르러 내 인생의 봄이 시작됐다"
      67살 크리에이터 김영혜 "종심(從心) 이르러 내 인생의 봄이 시작됐다"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이제야 내 인생의 봄이 시작된 것 같아요. 지금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편안한 상태입니다." 광주광역시 서구 서빛마루 시니어
      2025-04-19
    • [인터뷰]구종천 신임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관광 브랜딩·접근성 확대 힘쓸 것"
      '남도문화관광 1번지' 전남 화순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많은 역사·문화예술 자원을 바탕으로 연간 관광객 500만 명을 목표로 2023년 11월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을 출범시켰습니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설립된 지 이제 1년이 갓 넘었지만 독창적인 콘텐츠 개발과 머물고 싶은 화순을 만드는 문화·관광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일 문화관광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구종천 전 광주동구 부구청장이 화순군문화관광재단 제2대 대표이사에 취임해 새로운 활력이 기대됩니다. 화순
      2025-04-15
    • [남·별·이]'사진작가' 인생 2막, 박인호 “순수한 아름다움이 숨 쉬는 오지에 매력”(2편)
      '사진작가' 인생 2막, 박인호 "순수한 아름다움이 숨 쉬는 오지에 매력"(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박인호 작가는 2010년부터 여행 겸 촬영차 중국과 동남아로 향했습니다. 국내에서 초상권 문제로 사진 촬영에 제약이 많아진
      2025-04-13
    • [전라도 돋보기]항일의병 거점 화순 '쌍산의소'(2편)
      계당산 일대 의병 흔적 오롯이..그날의 함성 들려오는 듯 양회일, 이백래 등이 주축이 되었던 ‘쌍산의소’는 1907년~1909년까지 활동한 호남창의소의 거점지역으로 화순 이양 계당산 일대에 의병성, 막사터, 무기제작소, 유황굴 등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쌍산의소 의병은 계당산에 마을주민들을 동원해 의병성을 쌓고 막사를 지어 군영을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유황굴에서 화약을 제조하고 대장간에서 철을 주조해 무기를 만들어 장기적인 항전채비를 갖췄습니다. 심홍섭 화순군 문화재전문위원은 &l
      2025-04-13
    • [남·별·이]'사진작가' 인생 2막, 박인호 "사진은 여백 속에 피어나는 빛의 예술"(1편)
      '사진작가' 인생 2막, 박인호 "사진은 여백 속에 피어나는 빛의 예술"(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피사체를 향해 셔터를 누를 때의 쾌감이 카메라의 묘미라 할 수 있죠." 35년간 광주광역시 본촌공단 소재 제과 회사에서 근무
      2025-04-12
    • [전라도 돋보기]항일의병 거점 화순 '쌍산의소'(1편)
      양회일, 이백래 등이 주축..호남의병의 성지 전남 화순군 이양면 쌍봉마을은 통일신라 시대 창건된 쌍봉사와 더불어 한말의병 전적지 '쌍산의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소설가 정찬주 씨가 10여 년 전 이곳에 들어와 '이불재(耳佛齋)'를 짓고 집필활동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국도를 타고 화순 이양을 지나 보성 방면으로 차를 달리다 쌍봉사로 이어지는 진입로로 들어서면 한말의병장 양회일이 살았던 쌍봉마을이 나타납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은 더딘 봄기운으로 회색빛이 자욱한 가운데 개나리와 매화 등 봄꽃이
      2025-04-12
    • [연중기획_아빠의 남극일기(4)]모두 부러워하는 남극의 슈퍼스타 '세종과학기지', 하지만..
      우리나라와 1만 7,240km 떨어진 지구 반대편 남극 킹조지섬에 약 20명의 한국인들이 모여 살고있다. 올해로 벌써 38년째에 접어드는 바로 남극세종과학기지다. 세상과의 고립을 자처한 이곳에선 연구원과 기술자, 의사, 요리사 등 분야별로 선발된 월동대원들이 갖은 우여곡절 속에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다. 길고도 짧지 않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곳에서 '대기과학연구원'의 일상을 이어갈 아빠의 삶을 가감없이 그려낸다. <편집자주> 남극세종과학기지가 있는 킹조지섬(King George Island)은 오래전부터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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