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날짜선택
    • [인터뷰]고명숙 장성병원 이사장 "직원들 왜 떠날까 고민하다 학위 땄죠"
      "어떻게 하면 우수한 직원들이 오래 근속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학위논문을 쓰게 됐습니다." 전남 장성병원(행복나눔의료재단) 고명숙 이사장이 바쁜 업무 가운데서도 올해 2월 전남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위논문 제목은 '서비스 제공자 관점에서 고객참여 행동의 차별적 효과'로, 병원 종사자들이 환자와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겪는 반응을 분석한 연구논문입니다. ◇ 병원 간호사 대상 연구 고 이사장의 논문은 고객참여 행동을 고객 측면에서 접근한 기존 연구와 달리 일선 종업원이
      2024-09-02
    • [인터뷰]박병기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독서의 힘, '봉사활동' 큰 용기"(2편)
      ◇ 독서노트 정리·치의학 전문지에 기고도 - 독서가로도 널리 알려졌는데 "2013년'토행독(토요일의 행복한 독서)' 모임에 가입해 독서 활동을 해왔습니다. 책을 읽고 밑줄 친 부분을 노트 오른쪽에 정리하고 왼쪽 빈 공간에는 정리한 내용에 대한 생각을 적었습니다. 이렇게 2014년 독서 습관이 완성됐습니다. 지금은 테마별로 노트를 정리하는데 재능, 독서, 글쓰기, 역사, 플랫폼, 가족, 미디어, 마케팅, 심리학, 4차 산업혁명 등입니다." - 독서의 이유 "독서의 힘이 지금의 내 삶에 많은 용기를 줬고, 책도
      2024-08-29
    • [인터뷰]박병기 광산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돈 보다 이웃사랑이 중요!"(1편)
      박병기 광산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은 "세상에는 돈보다 가치와 의미가 크고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면서 "그중 하나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그동안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대해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이 있고 제가 책을 통해서 자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는 것을 느꼈으니까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을 싫어하는 사람 없다"면서도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대한 판단들은 서로가 다른데 그
      2024-08-28
    • [인터뷰]34년만의 귀향, 이승희 대표 "지친 나를 위로해준 고향 시민께 보은"(2편)
      ◇ 눈물로 떠났던 목포의 스토리에 뒤늦게 감동 - 아이들에게도 교육이 되겠다. "강사가 아이들 앞에서 마이크 딱 들고 입 여는 순간 수업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은 다 귀를 닫거든요. 그리고 안 들어요. 그리고 필기를 해야 된다는 강박증이 있어서 아무리 재밌는 얘기를 해줘도 시험 보지 않는 한 아이들은 아이들의 귓속으로 그 얘기가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부모나 이모가 손잡고 놀러 가서 한마디씩 툭툭 던져준 건 기억이 나거든요." - '위로'라는 표현을 썼던데. "'목포, 그들에 대한 위로'인데 우선 내 고향 목포와 나
      2024-08-18
    • [인터뷰]'대치동 일타강사' 이승희의 이유 있는 34년만의 귀향(1편)
      ◇ 서울 생활 지친 심신..목포서 '한 달 살기' "3년 전에 너무 지쳐서 쉬고 싶어 한 달 살이 하러 목포에 내려온 적 있었어요. 친구들이 내려오라 해서 한 달을 살았는데 그때 목포 사람들을 만나고 퍼플섬을 보면서 굉장히 많이 치유를 받았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나중에 은퇴하게 되면 고향 목포로 내려와서 살아볼까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지난 2월말 34년 만에 고향인 전남 목포로 돌아온 이승희 세미콘창작소A앤C 대표는 목포 지역의 문화 활동가로서 본격적으로 나설 당찬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
      2024-08-17
    • [인터뷰]전고필 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인문학의 눈으로 관광자원 개발"(2편)
      ◇ 왕인문화축제의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 - 영암 대표축제 '왕인문화축제'를 평가하면? "굉장히 의미 있는 축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왕인이라는 인물을 보지 말고 인문을 보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인물로 보면 시야가 굉장히 좁아지는데 이분이 했던 일들을 보면 문명의 교류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문자 전례 자체가 국제간 교류와 친선, 평화의 어떤 상징이라고 할 수 있죠." - 축제의 영역의 확장이군요? "축제 공간도 왕인박사 유적지와 함께 왕인이 일본으로 떠난 곳인 상대포 호수공원으로 확장하자는 것입니다. 또 공
      2024-08-04
    • [인터뷰]전고필 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문화관광은 지역의 '터무니' 찾는 것"(1편)
      "문화와 관광은 지역을 구성해온 공간과 시간, 인간 사이의 교감에서 비롯된 터무니에서 발원된 것입니다. 그런 뿌리에 근간하여 가치와 정신을 훼손하지 않고 새롭게 해석하고 공유하는 것이 문화와 관광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철저히 현장에 중심을 두고 실천해야 답이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영암문화관광재단 전고필 대표이사는 현역 활동가 중 손꼽히는 문화관광 기획전문가입니다. 이미 30여 년 전에 '지역관광'과 '문화관광'에 눈을 뜬 그는 이 분야를 전공하고 현장에 뛰어 들어 여행과 관광, 문화, 축제
      2024-08-03
    • [인터뷰]유선웅 수영 청소년대표팀 감독, '제2의 박태환' 육성 '비지땀'
      "수도권에도 훈련장이 시설은 좋아도 이곳 남부대 국제수영장처럼 시간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기관도 없어요. 또 여기는 유일하게 수심 등 선수 훈련이나 대회전용 국제 규격을 갖춘 수영장이기 때문에 선수 훈련에 최적의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6일부터 수영청소년대표팀 하계 전지훈련을 이끌고 있는 유선웅 수영청소년대표팀 감독은 광주광역시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으로 훈련장을 정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감독은 "작년에도 와봤는데 연습 풀과 정식경기 풀을 반복하여 왔다 갔다 하면서 경험도 할 수 있어 좋다"면서 "타 훈련장보다
      2024-07-31
    • [인터뷰]뮤지컬 연출가 유희성, 섬 여인의 삶 담은 '따님 애기' 총연출
      ◇ 뮤지컬 연출을 위해 태어난 사람 "보배의 섬이라 여겨진 '진도'라는 섬 생활을 전투적인 투쟁으로 살아내며 이어져 온 진도 여인들의 억척같은 삶의 숭고한 에너지를 되새기며 내일의 진도는 보다 더 아름다운 살기 좋은 보배의 땅으로 기억되고 회자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뮤지컬입니다." 국립남도국악원 개원 20주년 공연 뮤지컬 '따님 애기'의 총연출가인 유희성 광주교대 특임교수는 이 작품의 의미를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막을 올리는 '따님 애기'에 대해 유 교수는 "춤, 음악
      2024-07-23
    • [인터뷰]김문순 광주재능시낭송협회장 "시낭송은 마음에 별을 품는 것"
      김문순 광주재능시낭송협회장은 "시 한 편을 읽는 것은 우리 마음에 별을 하나를 품는 것"이라면서 시낭송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김 회장은 "시낭송을 통해 시를 보급하고 시낭송을 확산시켜서 시의 생활화와 국민정서 함양에 이바지 하겠다"며 광주 재능시낭송협회 활동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예지 신인상을 수상하여 문단에 정식 등단한 시인이면서 광주 지역의 대표적인 시낭송단체를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광주 지역 시인들의 시를 읊으면서 함께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역문단 활성화에도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11
      2024-07-19
    • [인터뷰]시 전문지 '시꽃피다' 창간, 조선의 시인 "시는 생명에 대한 경외감"
      지난달 52년 전통의 문예지 '문학사상'이 경영난을 이유로 휴간을 선언해 문단 안팎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문학사상'은 출판 지형의 급격한 변화와 순수 문학 월간지의 수요 감소로 인해 경영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휴간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국내 문학 출판시장은 유명 문예지마저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힘겨운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지난 6월 광주에 또 하나의 순수 문예지가 탄생했습니다. 언론인 출신으로 광주, 대전, 서울, 전주 등에서 시 전문 강사로 활동하는 조선의 시인이 시 전문지 '시꽃피다'를 창간했습니다
      2024-07-08
    • [인터뷰]한옥정원 '3917마중' 남우진·기애자 대표 "역사와 문화, 정신 살리는 관광자원 개발"(2편)
      ◇ 의병장 정석진의 항일정신 깃든 '난파정' - '3917마중'의 터가 남다른 것 같은데. "여기는 터가 어마어마하게 센 터거든요. 고려시대 법륜사였다고 합니다. 향교하고 나란히 있고 뒤에 금성산이 있고요. 바로 뒤로는 국도1호선이 지나갑니다. 사실 여기 지대가 높아 나주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나주 사람들한테 상징적인 곳이거든요." - 본채 거주자는 누구였는지. "듣기로는 구한말까지 나주에서 만석군이었던 난파 정석진의 집이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언덕 위에 그 분을 기리는 난파정이라는 조선 중기의 정자가 보존돼 있습니다.
      2024-07-07
    • [인터뷰]한옥정원 '3917마중'..호남 유일 '성장형 관광벤처' 선정(1편)
      ◇ 지역관광 활성화·문화관광 플랫폼 견인차 "대한민국 어느 지역보다 훌륭한 역사문화자원과 웰니스 자연자원을 보유한 전남지역 관광산업의 마중물이 되도록 사업을 내실있게 잘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관광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주체들과 협업해 지역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문화관광플랫폼으로 도약하겠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제15회 관광벤쳐사업 공모전'에서 광주·전남·북에선 유일하게 '성장형 관광벤쳐'로 선정된 전남 나주시 '3917마중'의 남우진·기애자 공동
      2024-07-06
    • [인터뷰]'발산마을에서 이야기를 캐는' 여성 작가 3人
      "쓸쓸하지만 지울 수 없는 기억이 머물러 있는 곳" 1970~1980년대 전남일신방직 여공들이 집단 거주했던 광주광역시 서구 양3동 발산마을에는 '뽕뽕브릿지'라는 창작실 겸 전시관이 있습니다. 2014년 발산마을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예술촌으로 탈바꿈하면서 뽕뽕브릿지는 젊은 예술가들의 둥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뽕뽕브릿지, 예술가와 주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 뽕뽕브릿지라는 이름은 과거에 마을과 방직공장을 잇는 뽕뽕다리에서 따온 것으로, 예술가와 주민을 연결하는 가교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교육&m
      2024-06-26
    • [인터뷰]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전남도민 행복한 삶 위해 최선 다할 것"
      전남의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8년 전남인재육성재단으로 출발해 2020년 7월 확대 개편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통합 출범 4년을 맞았습니다. 지난달 20일엔 제 2대 원장에 범희승 전 화순전남대병원장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 글로컬대학 30, 전남국립의대 신설 등 사업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굵직한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범희승 원장과 인터뷰를 갖고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
      2024-06-24
    1 2 3 4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