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에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우서인 서양화가가 화단 등단 30년 만에 첫 개인전을 갖습니다.
오는 3~16일까지 광주 남구 양림동 '갤러리S'에서 《시선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청춘〉과 〈별을 찾아서〉 시리즈 등 40여 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 작가는 서울국제대전 추천작가, 남농대전 추천작가, 신한대학교 아트갤러리 초청작가 그리고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우수상, 특선 외 40회 이상 수상 등 다채로운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현재 광주미술협회 회원, 국제 앙드레말로협회 회원, 호남대 미술대학 동문 '호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지점- 30년 만의 첫 개인전인데
"감개무량한 마음입니다. 이 중요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묵묵히 응원해주고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함께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며, 이번 전시는 제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지점이 될 것 같습니다."

- 전시 주제 '시선을 그리다' 의미
"이번 전시 '시선을 그리다'에서는 사람들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감성적인 시선들에 제 상상력을 더해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채워집니다. 이는 각자의 삶과 인생을 담은 서정적인 서사시로, 모든 이들이 겪고 느끼는 감정들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자 했습니다. 인생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공감하고 느끼는 하나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 청춘들의 아픔과 찬란한 순간을 그려- 이번 전시작품 소개
"'청춘'과 '별을 찾아서' 시리즈를 포함한 약 25점 외에 소품들을 포함하면 40여 점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시선 끝에 머무는 다양한 삶 중에서도 특히 청춘들의 아픔과 찬란한 순간들을 그린 이야기들이며, 그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전시작품 특징
"제 작품은 기본적으로 실험적인 요소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색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색다른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물감을 섞고, 거르고, 사포질하며 여러 가지 기법을 시도했습니다. 모래, 진흙, 톱밥, 실리콘 등을 사용하여 제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질감과 색을 캔버스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친 모든 작품에 실험성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추상 예술 어렵다' 선입견 깨고 싶어- 이번 전시 메시지
"추상 예술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싶습니다. 물론 작가의 의도도 중요하지만, 작품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느낌이 더해졌을 때 하나의 '의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품을 통해 물음표를 던졌으니 관객들은 각자의 팔레트를 통해 자유롭게 해석하고, 그 속에서 각기 다른 의미를 찾으며 제 전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덧붙이고 싶은 메시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여러 좋은 분들과 만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도움과 큰 배움을 얻었습니다. 저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제 작품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그리고 따뜻한 공감과 힘이 되는 전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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