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선출…하메네이 차남, 권력 승계

    작성 : 2026-03-09 06:21:58 수정 : 2026-03-09 07:04:24
    ▲ 모즈타바 하메네이 [연합뉴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 공석이 된 최고지도자 자리에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됐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고지도자 선출 기구인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는 성명을 통해 “신중하고 광범위한 검토 끝에 임시 회의에서 대표들의 결정적인 투표를 바탕으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이란 이슬람공화국 체제의 제3대 지도자로 임명한다”는 취지로 발표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후 이란은 헌법기구인 전문가회의를 소집해 후계 구도를 논의해왔습니다.

    올해 56세로 알려진 모즈타바는 그동안 ‘막후 실세’로 거론돼 왔습니다.

    그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등 권력 핵심과 가깝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유력 후계자로 오랜 기간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이번 선출은 이란이 이념적으로 ‘세습’을 경계해온 점과 맞물려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모즈타바가 중견 성직자이지만 군·정치권 내 지지 기반이 두텁다는 관측이 이어져 왔다고 전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