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호 제7대 한국예술문화단체 화순지회(이하 화순예총) 신임회장이 지난 25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김종호 회장은 지난 2001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전남미술대전과 전남사진대전, 호남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취임식 행사에는 임점호 전남예총 회장을 비롯한 전남 도내 22개 시군 예총 지회장과 유수찬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화순예총 임근영 수석부회장과 회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구복규 화순군수와 임지락, 류기준 전남도의원, 오형열 화순군의장, 김동국 화순군언론인협회장, 이교철 화순기자협회장, 박광숙 화순읍자치회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제장들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김종호 화순예총 회장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 취임 소감
"화순예총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화순예총을 이끌어오신 전임 회장님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성과의 토대 위에서 더욱 발전하는 화순예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6개 단체 소속 300여 명 회원 활동- 화순예총 현황
"화순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많은 시인과 예술가들을 배출한 고장으로 예술을 통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풍부한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순의 수려한 경관은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불리는 천재 시인 김병연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 근대서양화의 대가로 꼽히며 대한민국 최초의 인상주의 화가인 오지호 선생과 '이 시대 마지막 선비'로 불리는 서화가 근원 구철우 선생은 화순이 배출한 대표적인 예술인들입니다. 그들의 뒤를 이은 화순출신 예술인들은 글과 그림, 사진, 음악, 국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화순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창립된 화순예총은 문인협회, 사진작가협회, 미술협회, 국악협회, 음악협회, 연예예술인협회 등 6개 단체가 소속돼 있으며 현재 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소통 협력 강화·회원 권익향상 등 힘써- 화순예총 발전과 지역예술 활성화를 위한 구상
"화순예총 만의 차별화된 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 예술 경쟁력 향상, 화순 거주 예술가 합동공연 및 전시회,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통한 예술인 화합 증진과 지역문화 예술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겠습니다. 그리고 체계적인 회원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회원별 맞춤형 지원과 함께 회원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화순예총 문화예술 활동의 폭을 한층 넓혀나가겠습니다."
◇ 효율적이고 편리한 환경 조성에 노력- 화순예총 시급 현안
"화순예총은 협소한 공간에 예총 사무국과 6개 단체가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 사무실 이전 및 확장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특히 지역민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강의실은 공간이 충분치 않아 일부 과목은 수강생을 돌려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같은 공간제약을 개선해 회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화순예총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 모든 사업, 투명하고 공정하게 협의- 산하 6개 단체와의 협력방안
"화순예총 소속단체 협회장들과 매월 정례회와 차담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반영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순예총의 모든 사업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협의해 결정할 계획입니다."
- 끝으로
"화순예총의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만 합니다. 화순예총에 대한 회원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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