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에 사는 고등학생이 소비쿠폰으로 커피를 구입해 소방관들에게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익명을 요청한 고등학생 A군이 지난 8일 북부소방서를 방문해 커피 50잔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최근 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근 카페에서 커피를 사 직접 전달했습니다.
A군은 "부모님이 세종 전통시장에서 장사하시는데, 지난 겨울 시장에 발생한 화재 당시 소방관들께서 애써 주신 것을 보고 꼭 보답하고 싶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뜻깊게 사용해서 더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김전수 북부소방서장은 "학생의 따뜻한 응원이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소방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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