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시작되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전담반을 꾸리고 장례 지원에 나섰습니다.
빈소 마련과 화장 절차 등을 사전 조율하는 등 경황이 없는 유가족들이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일부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시작되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행정 지원에 나섰습니다.
유가족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필요한 부분들을 살피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장례가 한 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빈소 마련과 화장 등 절차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장례식장 121곳의 현황을 공유하며, 유가족들이 원하는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사전 협의했습니다.
협의된 장례식장과 화장장으로 운구하는 과정과 화장 일정을 예약하는 것도 공무원들이 돕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기존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38기의 화장로를 가동하던 것을,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회 증설해, 모두 55기의 화장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도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화장장 이용을 도울 계획입니다.
휴대폰 등 유류품이 모두 불에 타면서 희생자 지인들에게 부음을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휴대폰이 다 분실됐거나 휴대폰을 확인할 수 없어서 경찰을 통해서 그 지인의 연락망을 확인하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 시 차원에서 경찰 쪽에 협조 요청을 했습니다."
본격적인 장례 절차가 시작되면서 경황이 없는 유가족들이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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