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고 잠행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자회견은 8월 13일에 합니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 예정일(12일) 바로 다음 날 자신의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사상 초유의 당대표 징계(당원권 정지 6개월)를 받은 이 대표는 이후 전국 각지를 돌며 지지자들을 만나고 SNS 등을 통해 당원 모집을 독려해왔습니다.
징계에 대한 반발 대신 6개월 뒤 대표직 복귀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등 당 지도부의 줄사퇴에 이어 비대위 출범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즉각 반발했습니다.
비대위 전환과 함께 곧바로 당 대표직을 상실하게 되는 이 대표는 이미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대위 출범 즉시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13일 기자회견이 향후 대응 계획을 발표하는 수준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과 당내 반대 세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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