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제행사 준비 '곳곳'..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작성 : 2021-08-19 19:33:53

    【 앵커멘트 】
    오는 2026년 열릴 예정인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정부의 국제행사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리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내후년 10년 만에 다시 열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섬을 가진 나라들이 모여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섬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정부 공인 국제행사로 오는 2026년 열립니다.

    30여 개 나라에서 20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적인 생산유발효과 4,000억 원에 6,200여 명에 달하는 취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여수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형민 / 여수시 섬박람회 팀장
    -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고 섬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순천에서는 정원박람회가 지난 2013년에 이어 10년 만인 오는 2023년 다시 열립니다.

    지난 2013년 박람회를 통해 순천에 습지를 보전하고 생태축을 완성했다면 이번에는 순천을 국내 정원 산업의 핵심 도시로 키우겠다는 꿈을 담았습니다.

    ▶ 인터뷰 : 양선길 / 순천만정원박람회 조직위 기획본부장
    - "순천 정원 산업을 발모아서 순천시를 K-정원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가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열립니다.

    대규모 대면 행사가 제한되지만 온라인을 활용한 패션쇼, 콘서트, 학술심포지엄을 열어 세계 속에 한국화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한동안 대형 국제행사가 주춤했던 전남.

    코로나19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의 교두보가 될 국제행사 준비가 속속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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