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최고위원에 남기로 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출마의 뜻을 접었습니다.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쟁이 4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변수'로 등장한 서삼석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출마의 뜻을 접었습니다.
서삼석 의원은 "당을 이끌어야 할 지명직 최고위원으로서 단체장 출마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삼석 의원의 불출마로 민주당 내 전남지사 후보 경쟁은 4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후보군은 김영록 현 전남지사와 신정훈, 이개호, 주철현 의원 등입니다.
이들 중 현재까지는 압도적 1위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이뤄진 KBC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김영록 지사는 23%의 지지도를 보였고, 주철현과 신정훈, 서삼석과 이개호 의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영록 지사를 제외한 어느 후보든 서삼석 의원의 10% 가 넘는 지지율을 흡수할 경우 1위를 넘볼 수 있게 됩니다.
서삼석 의원이 후보 중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선거 판세는 요동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서 의원은 "지지하는 후보는 있으나 누군지는 밝히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때문에 일부 후보들이 서삼석 의원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물밑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내년 전남지사 선거에서 최대 변수로 등장한 서삼석 의원의 행보에 대해 지역 정가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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