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사회 안전 인식도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11개 세부 항목 중 가장 높은 불안도를 기록했습니다.
3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조사에서 우리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5.6%였으며, 세부 항목 중 개인정보 유출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한 국민 비중은 57.6%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22년 53.2%에서 4.4%포인트(p) 높아진 수치입니다.
최근 수년간 플랫폼·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이용이 급증한 가운데, 해킹 사고 등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사회적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개인정보 유출 항목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안전하지 않음'(65.1%)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58.6%), 40대(58.4%)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컴퓨터 바이러스, 해킹 등 정보보안 항목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비중 역시 지난해 42.2%로, 2년 전(35.8%)보다 6.4%p 크게 높아졌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개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유출 신고는 총 307건이었으며, 유출 원인 중 해킹이 56%(171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해킹 사고는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업무 과실이나 시스템 오류로 인한 유출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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