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름 없이 잊혀져 있던 의병 수백명의 발굴 작업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호남의병의 거점지역이었던 보성이 의병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임진왜란부터 정묘,병자호란을 거쳐
한말 일제강점기까지,
보성지역 의병과 활동상을 기록한 책자입니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킨
임계영 전라좌도 의병장을 비롯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장에 뛰어든 의병 777명이 새로 발굴됐습니다
▶ 인터뷰 : 방명혁 / 보성군 문화예술계장
- "의향 보성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후손들에게 바로 전하기 위해서 우리의 의로운 역사를 재정립하고 있는 겁니다. "
보성군은 이와함께
의병을 소재로
소설과 연극, 뮤지컬을 제작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의병 선양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첫 의병기념관을 비롯해
이순신 장군이 머문 열선루,
죽천 박광전 기념관 등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노기욱 / 사)호호남의병연구소 소장
- "나라가 위험할 때 나가겠다는 사람도 있고 뒤로 물러서는 사람도 있는데 여기에 나간 사람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정체성과 이상향이기 때문에 호남의병 조명은 역사의 조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 뒤
이름 없이 잊혀져 있던 호남 의병들.
▶ 스탠딩 : 박승현
- "호남의병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사업이 보성을 중심으로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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