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 발생으로 폐쇄됐던 전남 가축시장이 다시 문을 엽니다.
전라남도는 가축시장들을 오는 28일부터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영업 재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도내 15개 가축시장 가운데 구제역 '주의' 단계인 순천, 담양, 곡성, 고흥, 보성, 영광, 장성 등 7개 가축시장이 먼저 28일 개장합니다.
구제역 '심각' 단계인 나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함평 등 6개 가축시장은 다음 달 5일 거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다만,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 무안의 가축시장은 3㎞ 방역대 이동 제한이 모두 해제된 뒤 재개장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전라남도는 가축시장 재개장에 대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합니다.
가축시장을 방문하는 사람과 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하고, 가축시장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은 내·외부를 추가 소독을 해야 합니다.
전라남도는 가축시장 입구에 수의사를 배치해 임상검사하고, 운영 종료 후에는 청소, 세척,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