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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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탑승 시위' 전장연 대표, 현행범 체포..경찰 연행 중 병원 이송
      서울교통공사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벌이던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전장연은 24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역 4호선 혜화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혐오 정치'를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 정당한 권리 요구를 부정하는 것은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권력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오세훈 시장의 '역사 진입 원천 봉쇄' 조치는 시민과 장애인을 구분하고 갈라치는 혐오 정치의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
      2023-11-24
    • 서울고법 "일본 정부, 위안부 피해자에게 손해배상금 지급해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33부는 23일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각하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대해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21명은 2016년 12월 "1인당 2억원을 배상하라"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주권 국가를 다른 나라 법정에 세울 수 없다는
      2023-11-23
    • 조달청 나라장터 1시간여 동안 먹통
      조달청 전산망이 1시간여 동안 마비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달청은 23일 "오전 9시 19분부터 나라장터 접속 지연이 되고 있다. 현재 원인 확인 중에 있으며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안내해드리겠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전산망은 1시간여 만인 10시 20분쯤 복구돼 현재는 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나라장터는 정부의 각종 조달 업무를 처리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통해 운용됩니다.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2023-11-23
    • '수능 부정' 적발한 감독관 쫓아가 1인 시위한 학부모.."고발 검토"
      수험생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부정행위자로 적발한 감독관을 찾아가 위협에 가까운 항의를 한 것과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된 한 수험생과 어머니가 수능이 끝난 다음 날인 17일 감독관의 교무실을 찾았습니다. 이 감독관은 해당 수험생이 시험 종료령이 울린 뒤에도 계속해서 답안지를 작성하자 이를 부정행위로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생의 아버지도 같은 날 학교를 찾았으며 감독관에게 "(내가) 변호사이며, 우리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2023-11-23
    • 갑자기 도로 진입한 자전거 쳐 사망사고..차량운전자 '무죄'
      갑자기 도로에 진입한 자전거와 부딪혀 80대 노인을 숨지게 한 승용차 운전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은 지난 4월 경북 영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자전거를 타고 가던 83살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5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당시 A씨는 직진을 하다 도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로지르듯이 오는 자전거를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원은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A씨가 전방ㆍ좌우 주시 등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거나, 그 주의 의무를 다하
      2023-11-23
    • 황의조 사생활 영상 유출ㆍ협박범, 형수였다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여성이 황 씨의 친형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황 씨와 여성들이 나오는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황 씨의 친형수로, 해외출장 등에 동행하며 사실상 매니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의조 씨 측은 지난 16일 이 여성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황 씨의 불법촬영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2023-11-22
    • 마약 든 담배 권한 뒤 성폭행..불법영상만 280기가
      전자담배에 액상 합성 대마를 넣어 피우게 한 뒤 정신을 잃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30대 남성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전국 각지 유흥주점에서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하거나 액상 합성 대마가 든 전자담배를 피우게 한 뒤 강간한 혐의로 30대 남성 2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지난해 7월 여성 2명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불러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한 뒤 다른 피의자들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또 다른 공범 한 명도 구속 송치했습니다.
      2023-11-22
    • 귀갓길 여성 골목길로 끌고 가 강제 추행한 20대 男
      길을 걷던 또래 여성을 골목길로 끌고 가 강제 추행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은 지난 8월 18일 새벽 1시 반쯤 원주시의 한 도로를 걷던 20대 여성의 입을 막고 골목길로 끌고 간 뒤 몸 위에 올라타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9살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당시 피해자의 뒤를 몰래 따라가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를 강제로 끌고 가는 과정에서 넘어진 피해자의 목을 누르듯이 조르며 저항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
      2023-11-22
    •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 횡단보도 덮쳐..3명 숨져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덮쳐 보행자 3명이 숨졌습니다. 22일 아침 6시 45분쯤 강원 춘천시 퇴계동 남춘천역 인근의 도로에서 8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70대 여성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보행자들은 초록불이 켜져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교통사고 #노
      2023-11-22
    • '모발ㆍ손톱 마약 음성' 권지용 "악성 게시물 법적 대응"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이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지용 측 법률대리인 김수현 변호사는 22일 "지드래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그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3-11-22
    • 길가던 시민 폭행ㆍ도박사이트 운영 'MZ조폭' 무더기 검거
      도심 한복판에서 '조폭 선배'의 차량을 부수고, 시민을 집단 폭행한 2-30대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경찰청은 폭력조직을 결성해 활동한 조직원 4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단체 등의 구성ㆍ활동) 위반 혐의 검거하고, 이 중 가담자 16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문신을 드러내고 인사를 하거나, 조직기강을 잡겠다며 시민들이 있는 곳에서 후배 조직원을 폭행했습니다. 또, 길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시민 3명을 집단 폭행했으며 불법
      2023-11-21
    • 브레이크 대신 엑셀 밟은 차에 치인 26살, 4명 살리고 떠나
      방심 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26살 여성이 4명에게 고귀한 생명을 나누고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3일 고대구로병원에서 26살 박래영 씨가 4명에게 심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9월 18일, 출근을 위해 초록 신호에 맞춰 집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량에 치였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차 안에서 서류를 주우려다 브레이크 대신 액설러레이터를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쳤는데, 가벼운 찰과상에 그친 다른 사고 피해자들과는 달리 박 씨
      2023-11-21
    • 대구공항 착륙 직전 비행기 출입문 연 40대 집행유예..심신미약 인정
      대구공항에 착륙하는 항공기 출입문을 열어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은 지난 5월 26일 낮 12시 40분쯤 승객 19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 탈출구 출입문 레버를 조작해 문을 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등을 명했습니다. A씨는 항공기 외부 비상구 탈출용 슬라이드가 떨어져 나가게 하는 등 항공기를 훼손한 혐의도 받습니다. 당시 A씨
      2023-11-21
    • 최강욱 "尹정부, 암컷이 나와 설쳐"..민주, 이번엔 '여성 비하' 논란
      더불어민주당 출신 최강욱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설치는 암컷'으로 빗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논란이 되는 발언은 지난 19일 민형배 의원의 출판기념회 북콘서트에서 나왔습니다. 사회를 맡은 전남대 철학과 박구용 교수가 '이제 검찰 공화국이 됐다고 봐야죠'라고 하자 최강욱 전 의원은 "공화국도 아니고 동물의 왕국이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박구용 교수는 현재 한국 정치를 옛 소련의 공산주의 정권을 비판하는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비유했습니다. 이에 최 전 의원은 "동물농장에
      2023-11-21
    • 출동했더니 '샤워 중'.."이런 신고 안 돼" 당부한 구급대원 경고처분
      샤워를 해야 하니 30분 뒤에 구급차를 보내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경고 처분을 받자 소방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20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시가 악성 민원에 시달린 대원은 징계하면서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 확보는 외면하고 있다"며 "대원에게 내려진 징계를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8월 7일 7년 차 소방공무원 A씨는 "열과 콧물 때문에 힘들어 병원에 가야 한다. 암환자인데 3일간 씻지 못해 샤
      2023-11-20
    • 경찰, '불법 촬영 혐의' 피의자로 황의조 소환 조사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노리치시티) 선수가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성관계 도중 상대방 동의 없이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황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앞선 지나 6월, 자신을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A씨는 황 씨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공유한 바 있습니다. 이후 황 씨는 A씨를
      2023-11-20
    • 태국서 6백억 상당 마약 밀수·유통 조직 무더기 검거
      6백억 상당의 마약을 국내로 들여온 밀수조직과 해당 마약을 퍼트린 유통조직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춘천지검 영월지청과 평창경찰서는 20일 밀수조직 23명, 유통조직 3명, 매수·투약자 1명 등 27명을 검거해 20명은 구속 상태로, 7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밀수조직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 말까지 태국에서 국내로 총 30회에 걸쳐 시가 6백억 원 상당의 케타민과 코카인 등 마약류 30kg을 항공편으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30㎏은 6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정도의
      2023-11-20
    • "멧돼지로 오인"..가재 잡던 30대, 엽사 총 맞아 숨져
      충북 옥천에서 30대 주민이 멧돼지를 잡던 엽사의 오인으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지난 19일 밤 10시 25분쯤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의 한 하천에서 가재를 잡던 38살 주민을 향해 엽총 한 발을 발사한 혐의로 60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목 부위 관통상을 입은 주민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민을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정상적으로 수렵 허가를 얻어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2023-11-20
    • 대법원, SNS에 정치 성향 드러낸 판사 '엄중 주의' 처분
      SNS에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글을 올린 서울중앙지법 박병곤 판사에게 대법원이 '엄중 주의' 처분을 했습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법관이 임용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일부 글 중 정치적 견해로 인식될 수 있는 부분에 관해 소속 법원장을 통해 엄중한 주의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처는 "법관징계법, 법관윤리강령,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권고 의견 등의 위반 여부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대다수가 외부 위원인 법원 감사위원회 심의를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023-11-16
    • 명동 한복판 백화점 전광판에 뜬 성범죄 예고 글
      서울 도심의 한 백화점 전광판에 여성 혐오 발언이 게시돼 백화점 측이 법적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백화점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10시쯤 서울시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된 이벤트 전광판에 '나 한국 여자 다 강간할 거야'는 문구가 올라왔습니다. 영어로 된 같은 내용의 문구도 전광판에 노출됐습니다. 해당 이벤트는 전광판 앞 QR코드를 찍으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메시지를 올릴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당시 근무 중이던 안전 용역 사원이 해당 메시지를 발견해 곧장 해당 메시지를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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