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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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 강도 끝까지 쫓은 은행원..10분 만에 검거
      은행에 침입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려던 흉기 강도를 은행 직원이 붙잡았습니다. 오늘(1일) 오전 9시 20분쯤 충남 공주의 한 단위농협 은행에 검정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흉기로 은행 직원들을 협박하며 창구와 서랍에 있던 현금 3,700여만 원을 가방에 넣고 달아났습니다. 당시 은행에는 직원들만 있었고 일반 시민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도는 현금 가방을 들고 서둘러 은행을 빠져나갔고, 40살 A계장은 그를 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A계장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려던 강도를
      2023-02-01
    • 대구 섬유공장서 큰 불..인근 공장 번져
      대구의 한 섬유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늘(1일) 아침 6시 50분쯤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공단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재 소방차 61대, 진화 인력 2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아침 7시쯤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아침 7시 반쯤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모두 투입하는 대응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 안에 있던 노동자 1명이 대피해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02-01
    • '성관계는 부부만ㆍ성교육 목적은 절제'..서울시의회 조례안 시끌
      서울시의회가 '성관계는 부부만 할 수 있다'는 등 시대착오적 내용의 조례안 발의를 준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교육전문위원실은 지난 25일, '학교구성원 성ㆍ생명윤리 규범 조례안'을 마련한 뒤 교육청에 일선 학교 교원들의 검토 의견을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례안은 학생, 교직원, 보호자가 지켜야 할 성ㆍ생명 윤리를 규정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혼전순결을 강요하고 성 소수자의 존립 근거를 흐리게 하는 대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성관계는 혼인 관계 안에서만 이뤄져야 한다'
      2023-01-31
    • "토사물 먹어" 강요에 극단 선택한 병사..軍 기록엔 '애인 때문'
      부조리로 극단적 선택을 한 병사들의 죽음에 숨겨졌던 진실이 30여 년 만에 드러났습니다.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오늘(31일) 지난 1988년 숨진 강 모 일병 사건 개요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기록에 따르면 숨진 강 일병은 '빈곤한 가정환경 및 애인 변심 등을 비관하는 한편 휴가 중 저지른 위법한 사고에 대한 처벌을 우려하다 자해'해 숨졌다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위원회 조사 결과 강 일병은 가정환경이 유복하고, 애인은 없었으며 휴가 중 사고를 저지르지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히려 숨
      2023-01-31
    • 한 달 새 길고양이 사체 잇따라 발견..경찰 수사
      파주의 한 길고양이 급식소 인근에서 잇따라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는 파주의 한 아파트단지 안 길고양이 급식소 인근에서 지난달 5일과 8일, 지난 12일과 16일 모두 4차례에 걸쳐 길고양이 4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캣맘은 평소 건강하던 길고양이들이 잇따라 사체로 발견되자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동물자유연대 측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경찰로부터 지난달 8일 발견된 길고양이 사체를 부검한 결과 둔기 폭행에 의한 골절과 내장 파열이
      2023-01-31
    • 금융위 "애플케어+는 보험"..부가세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나
      애플의 유료 A/S서비스인 '애플케어 플러스(애플케어+)가 보험이라는 금융위원회 유권해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그동안 애플케어+가 서비스 상품이라며 부가세를 받아왔는데, 금융위 해석에 따라 그동안 소비자에게 받아온 부가세를 환급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가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애플케어+에서 판매사ㆍ제조사가 직접 제공하는 '기술지원 보증연장'은 부가서비스가 맞지만, '우발성 손상보증'은 보험상품에 해당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애플케어+는 보증 기간을 연장하는 '기
      2023-01-31
    • 다음 달 관리비 폭탄 터지나..전기료도 오른다
      전국이 '난방비 충격'을 받은 가운데 다음 달에는 전기료마저 대폭 인상될 예정이라 관리비 '폭탄'이 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334원이었던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난방비(지역난방, 중앙난방 기준)는 지난해 12월 512원으로 53.9% 올랐습니다. 난방 방식에 따른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은 최근 1년 동안 38.4%, 37.8% 올랐지만 올 겨울 강력해진 한파로 난방 수요가 대폭 늘면서 실제 인상 폭은 이보다 훨씬 높은 50% 이상을 기록
      2023-01-31
    • 유승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 않겠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오는 3월 있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31일) 자신의 SNS에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3ㆍ8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어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며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겠다.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도 적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한 데 이어
      2023-01-31
    • 광주 일부 사립유치원, 원장 월급 1천만 원 넘어
      광주 일부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월급으로만 천만 원이 넘는 돈을 받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 시내 유치원 3곳이 원장에게 천만 원이 넘는 월급을 지급하고, 원장의 남편이나 아들, 조카 등을 채용해 500만 원이 넘는 월급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민단체는 이들 세곳뿐만 아니라 다른 유치원도 이런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시교육청이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누리과정 운영비 등으로 사립유치원에 한 해 700억 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하
      2023-01-31
    • 학교비정규직 노조, 임금체계 개편 요구 천막농성 돌입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연대회의는 어제(30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기본급이 최대 5% 인상된 상황에서 비정규직 기본급은 1.7%만 인상하겠는 건 차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비정규직 기본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인상하고 복리후생수당을 정규직과 동일하게 지급하지 않는다면 오는 3월,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주장했습니다.
      2023-01-31
    • 美 경찰 폭력 희생자, 매년 1천 명 넘어
      미국 내에서 매년 1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경찰관에게 폭력을 당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각 30일, 통계기관 '경찰 폭력 지도'는 지난해 미국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당해 숨진 사람이 1,186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엔 1,155명 2021년엔 1,147명이 숨졌고 올해 들어서는 이날까지 6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경찰에 살해된 이들 가운데 26%는 흑인이었는데, 미국 전체 인구에서 흑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13% 정도에 불과한 점에 비춰보면 흑인이 경찰 폭력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는
      2023-01-30
    • "귀여워서 그랬다"..9살 의붓딸 성폭행한 50대, 징역 10년
      9살 의붓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는 지난 2008년, 재혼한 아내가 잠들었거나 집에 없을 때 당시 9살이었던 의붓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7살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또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 동안 아동 및 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취업을 하지 못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피해자는 어머니와 친구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추가 범행은 막지 못했고, 어머니가 숨진 뒤에야 가해 남성에게서 벗어날 수
      2023-01-30
    • 父 행방불명ㆍ母 가출 12살..법원, 할머니 입양 허가
      법원이 친부는 행방불명되고, 친모는 양육을 포기해 홀로 남겨진 중국동포 어린이를 친할머니가 입양하도록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제1부는 12살 중국동포 어린이의 할머니가 청구한 입양신청을 불허한 원심을 취소하고 입양을 허가했습니다. A양은 다섯 살이던 지난 2014년, 중국 상하이에서 사업을 하던 아버지가 행방불명되고, 어머니가 가출해 홀로 남겨지자 친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A양의 할머니는 지난 2007년 귀화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A양
      2023-01-30
    • "아들이 마약을 했습니다"..父 신고로 붙잡힌 20대 남성
      집에서 마약을 하고 소란을 피우던 20대 남성이 아버지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9일 밤 8시 30분쯤 서울시 노원구의 한 빌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27살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자, A씨의 아버지가 '아들이 집에서 마약을 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에서는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 5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구매하게 된 경로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2023-01-30
    • 이재명 '2차 소환' 불응 시사..검찰,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과 관련한 2차 소환에 불응을 시사하면서,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와 3부는 이 대표 측에 실효성 있는 조사를 이유로 추가 출석을 요구하면서, 복수의 날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례·대장동 사업이 10년에 걸쳐 진행된 만큼,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서 최종 결재한 내용, 관련자 진술 등에 대해 확인할 게 많아 준비한 질문을 다 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2023-01-29
    • 추위 피해 지구대 찾은 할머니 쫓아낸 부산 경찰, 결국 사과문
      한겨울밤 추위를 피해 부산의 한 지구대를 찾은 할머니를 내쫓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관할 경찰서가 결국 사과문을 냈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지구대를 방문한 민원인을 밖으로 퇴거시킨 일에 대하여 민원인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동부서는 "민원인이 처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안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2023-01-29
    • '고3, 1년새 3만명↓'..대학 총장들, 정부에 '지역 대학 살리기' 건의
      4년제 일반대학교 총장들이 교육부에 지역 대학을 살리기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3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역 대학 살리기와 국립대·사립대 균형 발전 정책 마련 등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대학 균형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섭니다. 매년 초 열리는 대교협 총회는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고등교육 분야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각 대학 총장들의 정책 건의를 수렴하는 자리인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3-01-29
    • 교과서에 5ㆍ18 민주화운동 실린다..집필 기준 포함
      개정 교육과정에서 빠졌던 5ㆍ18 민주화운동이 새 교과서 집필 기준에 포함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7일) 5ㆍ18민주화운동과 제주 4ㆍ3사건,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주요 역사적 사건이 새 교과서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교과서 검정 기준 학습요소에 이들을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고시하며 초중고 사회, 역사, 한국사 교육과정에 5ㆍ18민주화운동 등을 포함시키지 않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2023-01-27
    • 새 역사교과서에 5ㆍ18 민주화운동 실린다
      교육부가 새 교육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집필 기준에 5ㆍ18민주화운동과 제주 4ㆍ3사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명시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수학, 과학 외 교과)과 한국과학창의재단(수학, 과학)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와 지도서 검정 심사 기준을 공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출판사가 검정교과서를 만들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검정 심사를 하고, 최종 합격한 검정교과서는 학교별 선정 절차를 거쳐 교육 현장에서 활용됩니다. 교육부는 역사과 교과서 심사 기준
      2023-01-27
    • 해직교사 부당채용 의혹 조희연, 교육감직 상실 위기
      해직교사 특별채용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조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게 되지만, 현재 법정구속은 되지 않은 상태라 조 교육감이 항소를 하면 직무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지난 2018년 전국교직원노조 출신 해직 교사 5명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이들 5명을 내정했음에도 공개경쟁인 것처럼 특별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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