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미국에 거주하는 누리꾼들이 공통으로 제보했다"면서 "라바이차이는 중국 동북 지방의 배추절임 음식으로, 우리의 김치와는 전혀 다른 음식"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나 글로벌타임스의 김치 도발 기사,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의 김치 기원 왜곡 등 지속적인 '김치공정'을 펼쳐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럴수록 우리는 국내외로 김치에 관한 기본적인 표기부터 잘 사용해야 한다"며 "잘못된 중국어 표기를 사용하게 되면 중국에 또 하나의 빌미만 제공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로 명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서 교수는 "김치 종주국으로써의 위상을 세계로 널리 떨칠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도 올바른 김치 표기에 힘을 모아달라"고 적었습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기업명을 밝혀달라", "어떻게 한국 기업이 그럴 수 있냐"면서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K-푸드의 선두주자인 한국 라면은 해외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며,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 5,24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조 2,44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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