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을 쏴 아파트 창문을 파손한 외국인 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남구 임암동의 한 아파트 5층과 6층에 새총을 쏴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 외국인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지름 0.5cm 가량의 쇠구슬이 유리창을 뚫고 집 안으로 들어와 피해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나흘째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어제(17일) 오후 5시쯤 이들이 교환학생으로 재학하고 있는 대학교 기숙사에서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학교 인근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쇠구슬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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