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공항의 항공기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수경찰서는 5일 항공법위반·공중협박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쯤 전남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여수공항의 B 항공사 항공기를 폭파하겠다고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 항공사 고객센터에 전화해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여수공항에서 김포로 출발 예정인 항공기에 폭발물을 설치할 것이라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정신적 질환을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수공항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항 일대 정밀 검색에 나섰지만, 특이사항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B 항공사 항공기는 제주공항에서 계류 중이었는데, 이 신고로 30분가량 늦게 여수공항에 도착했습니다.
A씨의 위치를 조회해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순천시 오촌동 한 노상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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