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전용 면적당(㎡당) 분양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8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전용 면적 84㎡ 민간아파트의 전국 평균 분양가가 7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서울은 17억 7,724만 원으로 전국 평균의 2.5배에 달했으며 광주광역시도 6억 원을 돌파했지만 5대 광역시 중 가장 낮았습니다.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로, 전달 대비 3.61% (2021년 이후 최대 폭) 상승했으며 전년 같은 달 대비 6.85% 올랐습니다.
전국 84㎡ 평균 분양가 역시 6억 9,595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서울은 17억 7,724만 원이 있어야 국민 평형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도 대전(8억 5,528만원), 부산(8억 4,134만원), 대구(8억 3,686만원) 등이 8억 원 이상의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습니다.
광주는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았지만 6억 774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당 광주 평균 분양가는 545만 원이었고 3.3㎡로 환산하면 1,799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은 4억 4,351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분양가를 기록했습니다.
리얼하우스 관계자는 "공사비와 택지비 등 건축 비용이 해마나 늘어나면서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전과 부산, 대구에서는 전용 84㎡를 사려면 8억 원 이상이 필요하고, 광주도 6억 원 이상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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