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 예산 1,597억 원 확보...'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무산 딛고 NPU센터·AGI연구소 등 핵심 인프라 구축 확정

    작성 : 2025-12-03 15:02:29
    ▲ 광주광역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에 힘쓴 광주 지역 국회의원(왼쪽부터 박균택, 정준호, 정진욱, 양부남, 전진숙, 안도걸, 민형배, 조인철)

    광주 AI 중심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패키지 사업으로 2026년도 예산이 1,59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비록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는 무산되었지만 광주시민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끈질긴 노력을 통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되었습니다.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이 확정됐고, 내년 예산에 타당성 용역비 6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다음으로, 광주 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내년도 선도사업비 671억 원도 확보돼, 당장 내년에 AI 스마트 모빌리티 차량 200대를 투입하는 도시 단위 실증사업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또한, 국가 AGI 연구소 설립도 결정되었으며, 유치 공모사업 예산 200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AI 생태계와 인프라가 잘 갖춰진 광주 유치를 위해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 시민 모두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기존 국가 AI데이터센터 활용도 제고를 위한 사업비도 대폭 증액됐는데, 광주시가 GPU 880장을 구매해 AI 기업을 대상으로 저비용 또는 무상 제공하며, 향후 임대 운영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받게 됩니다.

    총 6천억 원 규모의 AI 2단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AX 실증밸리 조성 사업도 내년 예산에 297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이는 당초 계획된 240억 원에서 57억 원 증액된 결과입니다.

    이와 함께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신설됐습니다.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사관학교 연구개발 및 마에스트로 과정이 신설됐으며, AI 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건축비(국비 70%·광주시 30%)와 운영비(전액 국비)가 신규로 반영됐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주를 기반으로 한 AI 실증 사업의 종류와 규모도 대폭 확대돼, 미래 모빌리티 인지부품 시험·인증센터 신설, AI 실증도시 로드맵 마련을 위한 연구 예산, 그리고 광주를 AI 의료특화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예산도 포함됐습니다.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번 예산 반영이 광주 AI 중심도시 완성을 향한 '첫 걸음'임을 강조하며, 국가 AGI연구소의 광주 유치와 함께 AI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종합 정책 패키지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광주가 세계적인 AI 중심도시로 완성될 때까지 입법·예산·정책 분야에서 전방위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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