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두 달 만에 29일 경주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작성 : 2025-10-24 09:53:23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며 함께 웃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고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29일) 아침 부산으로 이동, 대한민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진 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같은 날 저녁 정상들의 실무만찬(working dinner)에 참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는 지난 8월 워싱턴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이번이 두 번째가 됩니다.

    레빗 대변인은 부산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는 취지로 발표했지만, 정통한 복수의 한국 정부 소식통은 한미정상회담 자체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열린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한미 정상회담 및 APEC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 날 시 주석과 회담한 뒤 당일 밤 워싱턴DC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일정을 확정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막바지 협상 중인 양국 무역 합의가 최종 타결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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