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든 탈영군인이 우리 동네에?' 경찰ㆍ군부대 동원된 체포작전 결과는?

    작성 : 2025-10-21 20:00:46
    ▲ 군복을 입고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는 남성 [시청자 제공]

    군복을 입고 총을 든 사람이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인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47분쯤 전남 해남군 해남읍 한 아파트 단지에 "군복을 입은 사람이 총을 들고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통해 실제로 군복을 입고 총기를 양손에 든 남성이 아파트 단지를 배회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인력 20여 명과 인근 군부대 10여 명이 마지막으로 CCTV에 포착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체포 작전을 펼친 결과, 자택에서 해당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 군복을 입고 총기를 양손에 든 남성이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는 모습 [시청자 제공]

    남성은 10대 A군으로, 들고 있던 총기는 장난감 총기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군이 왜 군복을 입은 채 총기를 들고 단지 내를 배회했는지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군이 누군가를 위협하지 않은 점, 가지고 있던 총이 흉기가 아닌 점을 확인해 1시간 만에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경찰은 총기 개조 여부와 유통경로를 확인하고 A군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