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배구 AI페퍼스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가 한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들블로커인 시마무라는 올 시즌을 앞두고 페퍼저축은행에 합류했습니다.
시마무라는 KBC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완전히 새로운 환경을 맞이했다"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가득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배구의 차이에 대해서는 "서브 스피드부터 미들 공격의 높이, 강함 등 여러 부분이 다르다"며 "새 리그의 특징을 빠르게 익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합류 시기가 다소 늦었던 시마무라는 현재 세터와의 호흡 맞추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본 대표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시마무라는 자신의 강점을 팀에 녹여내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습니다.
"이동 공격과 미들 득점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며 "언어나 행동 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시마무라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지난해보다 1승이라도 더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모든 팀 중 미들블로커의 득점률이 가장 높은 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시마무라는 "새로운 페퍼스의 일원이 되어 정말 기쁘다"며 "저도 큰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팬 여러분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AI페퍼스는 21일 저녁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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