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극우의힘'으로 부르며 국회 보이콧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정기국회를 불과 며칠 앞두고 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시킨 것은 두려움의 발로이자 자신들의 죄를 덮기 위한 수작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의 거부로 어제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취소된 데 이어 이날 예정됐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도 무산됐습니다.
윤 대변인은 이번 정기국회를 "윤건희와 극우의힘 심판 국회"라고 규정하며 "정상적인 국회가 되지 않도록 핑계를 대며 훼방 놓으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3일 상황을 거론하며 "국회 대신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던 모습이야말로 이들이 있어야 할 자리가 국회가 아님을 보여준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 "대통령의 회동 제안조차 형식과 의제를 운운하며 회피하려 한다"며 "대통령과 대화할 자신감조차 없는 정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국회와 대통령과의 대화 테이블이 어울리지 않는 정당"이라며 "차라리 국회의원직을 자진 반납하고 당사에만 머무는 편이 낫다"고 직격했습니다.
또 "당 셔터를 영원히 내리는 순간을 국민 앞에서 함께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국회 보이콧 사태를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책임을 저버린 행위"로 규정하며,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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