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2025년 지역축제 안전 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용산구청에 대상을 수여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문금주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159명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 주역에게 상을 주는 건 국민 조롱"이라며 "오세훈 시장은 제정신이냐"고 직격했습니다.
서울시는 용산구청이 핼러윈 기간 이태원 안전대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며 최근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이 트라우마로 극단 선택을 한 사실까지 언급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논란이 커지자 '관계자 질책' 운운했지만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며 오세훈 시장에게 국민 앞 공식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서울시는 뒤늦게 해당 사례를 취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지시했지만, 후폭풍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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