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세훈 시장 제정신인가"...용산구청 안전관리 '대상' 수여 강력 비판

    작성 : 2025-08-28 13:35:23
    ▲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2회 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2025년 지역축제 안전 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용산구청에 대상을 수여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문금주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159명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 주역에게 상을 주는 건 국민 조롱"이라며 "오세훈 시장은 제정신이냐"고 직격했습니다.

    서울시는 용산구청이 핼러윈 기간 이태원 안전대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며 최근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이 트라우마로 극단 선택을 한 사실까지 언급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논란이 커지자 '관계자 질책' 운운했지만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며 오세훈 시장에게 국민 앞 공식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서울시는 뒤늦게 해당 사례를 취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지시했지만, 후폭풍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댓글

    (1)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최신순 과거순 공감순
    • 조성복
      조성복 2025-08-28 15:43:16
      대통령의 조국,윤미향 특별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이고, 서울시장의 안전관리대상 수상은 서울시장의 권한인데. 더불어민주당의 이러한 간섭은 월권행위 아닌가?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