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의원이 옥중에서 직접 번역한 책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송 전 의원은 27일 자신의 메시지를 통해 '민주당을 떠나며' (원제 For Love of Country) 출간 소식을 알리며 "옥중에서도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놓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송 전 의원은 "트럼프 1기 북미회담이 평화협정으로 이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늘 남아 있다"며 "트럼프 2기 출범을 맞아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체제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옥중에서 매일 한 문장씩 옮겨 적으며 번역 작업을 이어왔고 "자유롭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민주주의와 평화를 다짐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온라인 예약 판매는 27일부터 진행됩니다.
송 전 의원은 "책에는 동의하기 어려운 주장도 많지만, 미국 민주당이 왜 참패했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며 "한국 민주당이 벤치마킹할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전 의원은 단순 번역을 넘어 한국 민주주의와 한미관계, 국제정세에 대한 성찰도 함께 담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민주당과 한국 사회가 앞으로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할 화두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독자의 관심과 토론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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