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으로"...광주FC, 부천 제압하고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행

    작성 : 2025-08-27 21:55:28 수정 : 2025-08-27 21:58:36
    ▲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경기. 광주FC 선수들을 응원하는 광주FC 팬들의 모습 

    "상암으로 가자"

    프로축구 광주FC가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광주는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부천FC1995와 2대 1로 승리하며 합계 스코어 4대 1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경기 초반은 부천이 기세를 올렸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우측 측면에서 갈레고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김경민에게 막혔지만, 튀어나온 공을 이의형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 득점으로 합산 스코어는 2대 1, 광주가 쫓기는 상황이 됐습니다.

    ▲ 기뻐하는 조성권 [광주FC] 

    광주는 후반에 이날 경기 첫 득점이 나왔습니다.

    후반 11분 정지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성권이 머리로 정확히 받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광주는 후반 35분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최경록의 크로스를 신창무가 논스톱 슈팅으로 이어갔고,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광주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부천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 골 득점한 신창무(오른쪽)와 변준수 [광주FC] 

    결국 2대 1 승리를 거두며 합계 스코어 4대 1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같은 날 열린 다른 준결승에서는 전북현대가 강원FC를 2대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코리아컵 결승전은 12월 6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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