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2골 차 리드에도 화끈한 공격 예고

    작성 : 2025-08-27 19:38:39 수정 : 2025-08-27 20:08:23
    ▲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는 광주FC 이정효 감독 

    프로축구 광주FC가 창단 이후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광주는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을 치릅니다.

    광주는 지난 20일 열린 1차전에서 정지훈과 헤이스의 연속골로 2대 0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2골 차 리드에도 공격 축구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출신 프리드욘슨이 선발로 출장합니다.

    프리드욘슨은 196cm·85kg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피지컬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뿐 아니라 빠른 스피드와 연계 능력까지 갖춘 타깃형 공격수입니다.

    이 감독은 "프리드욘슨이 한국의 무더운 날씨에 적응 중"이라며 "더운 날에 많은 경기를 해보지 않았지만,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왔다"고 전했습니다.

    ▲ 광주FC 프리드욘슨 [광주FC]  

    현재 K리그1에서 최소 실점 3위(30실점)를 기록 중인 광주는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공격 축구를 펼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감독은 "리그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던 것은 결국 실점이 적었기 때문"이라며 "오늘도 골을 넣기 위해 프리드욘슨을 선발로 기용하는 모험을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광주는 김경민이 골문을 지키고, 수비에는 하승운·진시우·변준수·조성권이 나섭니다.

    중원에는 오후성·유제호·이강현·정지훈이 배치됐고, 공격은 프리드욘슨과 문민서가 투톱으로 나섭니다.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 진출 팀은 1·2차전 합계 승점으로 결정됩니다.

    승점이 같을 경우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만 원정 다득점 규칙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만약 2차전 종료 후 승점과 골 득실이 같다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부가 가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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