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KBO 리그 최초로 11시즌 연속 100탈삼진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KBO 리그 최다 연속 시즌 100탈삼진 이상 기록은 이강철(전 해태), 장원준(전 두산), 양현종 세 명이 가지고 있는 10시즌 연속입니다.
올 시즌 양현종은 23경기에 등판해 탈삼진 89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11개만 더 추가한다면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하며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양현종은 26일 인천문학야구장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탈삼진이 7개인 만큼 이날 대기록 달성은 쉽지 않지만, 최근 페이스를 감안하면 다음 달 중 기록 경신이 유력합니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은 2009시즌 139탈삼진으로 데뷔 첫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2014시즌 165탈삼진으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제외하면 통합우승을 차지한 지난해까지 10시즌 연속으로 12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도 현재 개인 통산 탈삼진 2,165개로 KBO 리그 통산 탈삼진 부문 1위를 기록 중인 양현종은 매 경기 삼진을 잡을 때마다 해당 부문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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