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나의 소녀시대'와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대만 배우 왕다루(왕대륙)이 병역 기피 혐의에 이어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TV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왕다루는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왕다루는 대만공항에서 호출한 차량 운전기사와 갈등을 빚자, 지인의 인력을 동원해 운전기사와 차량 배정 담당자 등을 폭행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로 인해 운전기사는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다루의 이번 살인미수 혐의는 검찰이 병역 기피 혐의로 그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왕다루의 휴대폰에서 운전기사 폭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 등이 발견된 겁니다.
한편 왕다루는 병역 기피를 위해 허위 의료 진단서를 발급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현재 보석금 15만 위안(약 3,010만 원)을 내고 풀려난 왕다루는 당초 오는 13일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살인미수 혐의가 추가되면서 입대가 불투명해졌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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