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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 세계 가상자산(가상화폐)의 수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일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산의 SNS에 이같은 구상이 담긴 가상자산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행정명령을 통해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상자산 전략 비축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중심이 될 것이며 XRP(리플), SOL(솔라나), ADA(카르다노) 등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나는 미국을 전 세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발표에 가상자산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를 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10.15% 오른 9만 4850달러(약 1억 3,860만 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더리움은 14.5% 오른 2540.34달러(약 371만 원)를, 리플은 34% 가까이 상승한 2.94달러(약 4,300원)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직후 가상자산 실무 그룹을 신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또 오는 7일 열리는 '가상자산 서밋'에서 직접 연설해 가상자산 진흥 방안을 밝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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