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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광주시민사회의 집회가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렸습니다.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은 이날 금남로에서 제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최 측은 본 대회가 열리기 이전은 오후 4시 30분 기준 약 2만 명이 참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광주비상행동은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 현장인 금남로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자 경찰 차벽을 사이에 두고 '맞불 집회' 성격의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광주비상행동은 집회 개최에 앞서 배포한 '광주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내란 선동 세력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성지인 금남로에서 집회를 열었다. 금남로를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80년 오월 광주의 마지막 날은 도청을 사수하던 이들의 죽음이었지만, 그 죽음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살찌우는 자양분으로 부활했다"며 "오늘 금남로가 견뎌내는 시간은 내란 선동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보완할 것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한 광주시민총궐기대회는 자유발언, 공연, 현장 인터뷰 등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극우세력 물러가라" 등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역사 유튜버인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회 소장도 무대에 올라 발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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