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날짜선택
    • "제가 살게요" 중고거래 판매자 롤렉스 뺏고 때린 30대 징역 7년
      중고거래를 하자고 속여 고가의 시계를 빼앗고 판매자를 폭행한 30대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12부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35살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28일 저녁 7시쯤 대전 서구 한 음식점에서 테이블 위에 있던 시가 1,200만 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훔쳐 달아나려 했습니다. A씨는 중고거래 장터인 당근마켓을 통해 만난 판매자 46살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씨
      2023-08-23
    • "오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2급→4급 전환"
      방역당국이 오는 31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합니다.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인데, 다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일일 확진자 수 집계와 관리보다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목표를 전환할 시점"이라며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코로나19를) 관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 본부장은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
      2023-08-23
    •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에 지석진 위촉
      다음달 7일 개막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명예 홍보대사로 지석진 씨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최근 SNS에서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젊은 세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MC 겸 개그맨, 가수 지석진 씨를 '2023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로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알렉사, 유해진, 안성기, 임형주, 기보배, 유노윤호, 보아 씨 등이 선정돼 활동한 바 있습니다.
      2023-08-22
    • 초전도체주 폭락에 "죽창 들고 모이자"..잡고보니 공무원
      주식 투자 실패에 화가 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특정 기업에 대한 협박 글을 올린 공무원이 형사 입건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1일 낮 2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업체 찾아갈 분 구한다. 죽창을 들고 모이자"는 글을 올린 혐의로 부천시청 소속 7급 공무원인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서울 소재의 초전도체 기업입니다. 경찰은 해당 글을 본 네티즌의 신고를 접수한 뒤 A씨를 경기도 자택 인근에서 발견, 임의동행해 조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 업체와 관련된 초
      2023-08-22
    • '첫날밤 강간' 20대 태국인 아내로부터 고소당한 50대 韓 남편 '무죄'
      태국 국적의 20대 아내로부터 강간 혐의로 고소를 당한 50대 남편이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법 형사5부는 남편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 9일 부산 북구의 자택에서 아내 B씨의 거부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국제결혼업체를 통해 소개받은 두 사람은 당일이 결혼 이후 첫날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당일 강간을 당했다며 신고했고, A씨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2023-08-22
    • 신생아 98만 원에 사들여 3배 받고 팔아넘긴 20대 女
      미혼 산모의 신생아를 98만 원에 사들인 뒤 3배를 받고 팔아넘긴 2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최근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9년 8월 24일 오전 11시 34분쯤 인천의 한 카페에서 300만 원을 받고 생후 6일 된 B양을 50대 여성 C씨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당일 오전 9시 57분쯤 B양의 친모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병원비 98만 원을 대신 지불한 뒤 B양을 건네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해 7
      2023-08-22
    • 노래방에서 성관계 거절한 남친에게 맥주병 휘두른 30대 실형
      노래방에서 남자친구가 성관계를 거부한데 화가 나 남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한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는 지난해 5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 한 노래방에서 깨진 맥주병 파편으로 남자친구의 얼굴을 찌르고 손으로 수차례 폭행해 고막 등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9살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노래방 안에서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하려다 거절당하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자신을 붙잡는 노래방 직원을 향해 맥주병 파편을 집어던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08-21
    • 잼버리 기간 야영장 성범죄 신고 1건인줄 알았더니..7건으로 드러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간 동안 성 관련 피해 신고가 다수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조직위원회가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정황도 나오면서, 청소년 안전 관리에 빈틈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잼버리 기간 동안 경찰에 접수된 성 관련 피해 신고는 모두 7건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여자 샤워실에 태국인 남성 지도자가 침입한 것 외에도 성 관련 피해 신고가 6건이나 더 있었던 것입니다. 이 중 최소 2건은 여자 샤워실 침입에 대한 폭로가
      2023-08-18
    • 중3 학생이 교실서 둔기로 동급생 폭행해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학생이 동급생을 둔기로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청주의 한 중학교 3학년 교실에서 A군이 같은 반 학생 B군을 둔기로 때렸습니다. A군의 폭행으로 B군은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가해자인 B군에 대해서는 등교 중지 조치했습니다. 또, B군을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B군을 입건할 계획입니다. #사건사고 #중학교 #동급생 #
      2023-08-18
    • [우ㆍ정ㆍ초] ㉗ '2023 세계유산축전' 열리는 생태도시 '순천'
      편집자 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 개막했습니다. 정원도시 순천은 10년 전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 대표 생태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순천시는 두 번째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정원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C의 <'우ㆍ정ㆍ초' 우리가 사는 정원에 초대합니다> 코너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재됩니다.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모두 가진 도시 순천. 생태 속 문화유산과 인간 삶의 모습을 온전하게 보존하고 있습니다. 그런 순천에서 이달 내내 문화와 자연, 유
      2023-08-18
    • 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열린다
      국립광주박물관이 다음달 18일 '제34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개최합니다. 어린이의 시각으로 전통 문화재를 감상하고 재해석하는 문화재 그리기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광주·전남 지역 학생 5백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접수 신청을 받습니다. 대회는 다음달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시상식과 입상작 전시는 10월 21일 진행됩니다.
      2023-08-18
    • 기성용 성폭력 의혹 '증거불충분' 결론..의혹 제기자도 '무혐의'
      프로축구 FC서울 소속 기성용이 초등학교 시절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이들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0일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기성용이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A씨 등 2명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성용이 성폭력을 저질렀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련 증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21년 2월 A씨
      2023-08-17
    • 캠프데이비드 '원칙'·'정신' 채택..3국 협력 체제 공고히
      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을 규정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또, 협력 비전 등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Sprit of Camp David) 문건도 채택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의 결과로 2개 문건을 채택하기로 확정했고, 추가로 1개를 더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며 2개 결과문서 제목과 의미를 먼저 공개했습니다. '
      2023-08-17
    • 잼버리 독일 쌍둥이 자매, 제주서 오토바이 사고
      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다가 제주를 방문한 독일 쌍둥이 자매가 오토바이를 타다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도로에서 독일 국적 잼버리 대원 18살 A양이 몰던 오토바이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양과 동승자인 쌍둥이 자매 B양이 안면부 골절 등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자매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자매는 잼버리 대회가 끝난 뒤 다른 독일 대원 7명과 함께 제주를 방문했고, 대여한 오토바이
      2023-08-17
    • 법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금지 소송 '각하'
      지난 2021년 4월 부산의 환경·시민단체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금지해달라며 우리나라 법원에 낸 소송에서 '각하' 판결이 나왔습니다. 소송 제기 약 2년 4개월 만입니다. 17일 부산지법 민사6부는 부산 지역 환경·시민단체 회원 16명이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을 상대로 제기한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금지'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그 이유로 "런던의정서(협약), 민법 등 원고 측이 제기한 청구 사유가 부적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
      2023-08-17
    • 내달 열리는 '제22회 대한민국 기악대제전'..25일까지 참가 접수
      제22회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이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립니다. 빛고을 기악대제전은 광주 남구청과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연구회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경연대회로, 대한민국 음악을 이끌어갈 명인명창을 선발하는 권위있는 대회입니다. 대회는 올해로 제 22회를 맞이했으며 오는 25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접수받습니다. 본 대회는 관악과 현악, 가야금병창부문에서 경연이 이뤄지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신인)부, 단체부, 명인부로 나뉘며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됩
      2023-08-16
    • 9월 7일 개막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역대 최대 전시작 2,600여 점
      다음달 7일 막을 올리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 작품 수가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이번 비엔날레 행사의 전시콘텐츠가 2,663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전시 규모는 역대 최대 작품 수(2,007점)를 기록했던 지난 2007년 제2회 디자인비엔날레의 기록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그간 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 작품 수는 2017년(제7회) 1,288점, 2019년(제8회) 1,113점, 2021년(제9회) 1,039점 등 천여 점을 조금 넘는 규모를 보
      2023-08-16
    • 죽은 새끼 업고 다닌 돌고래의 '애끓는 母情'..해경도 추적 멈췄다
      제주 해상에서 죽은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는 남방큰돌고래의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5일 정오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해상에서 돌고래가 폐그물에 걸린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폐그물을 끊어주기 위해 입수해 돌고래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돌고래가 폐그물에 걸린 것이 아니라 등과 앞지느러미 사이에 조그만 돌고래의 사체를 얹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갑작스런 사람의 접근에 돌고래는 사체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듯 사체를 이리저리 옮겨가며 도망다니기도 한
      2023-08-16
    • '경찰의 관심이 필요해' 오피스텔에 불 지른 30대 '실형'
      경찰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오피스텔에 불을 지른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11부는 지난 5월 29일 저녁 7시 20분쯤 대전 서구의 한 오피스텔 현관문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31살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오피스텔 현관문에 미리 준비한 종이상자를 쌓은 뒤,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방화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동 현관문과 우편함 등이 타 66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이용한 성매매업소 관련자들이
      2023-08-16
    • 반 세기 이상 이어진 '어느 수집가의 인연' 특별전..'눈길'
      【 앵커멘트 】 최근 미술품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면서 미술품을 수집하는 컬렉터들과 수집 과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광주 동곡미술관이 반 세기 이상 미술품 수집을 이어온 한 컬렉터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1956년의 여름날, 바닷가 마을의 시끌벅적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구릿빛으로 그을린 사람들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 생생합니다. 국내 인상주의의 선구자, 故 오지호 화백의 스케치북이 처음으로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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