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 소속 기성용이 초등학교 시절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이들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0일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기성용이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A씨 등 2명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성용이 성폭력을 저질렀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련 증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21년 2월 A씨 등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지난 2000년, 선배인 B선수 등에게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성용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내용상 B선수가 기성용임을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기성용은 A씨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이 열렸으나 기성용이 A씨 등을 고소한 형사 사건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판 진행은 미뤄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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