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8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경계' 단계 산사태위기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오늘(13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경기 구리 91.5mm, 서울 노원 85.5mm, 서울 성동 84.5mm, 인천 송도 82mm 등입니다.
오후 5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북부내륙·강원중북부산지에는 내일(14일) 오전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호남·경북북부내륙에는 밤부터 오는 15일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는 15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북·경북북부내륙 100~250㎜, 강원동해안·전남·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50~150㎜, 제주 5~60㎜ 입니다.
지역별로는 충남·전북 400㎜ 이상,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북·경북북부내륙 300㎜ 이상, 전남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우산도 소용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제주산지에는 15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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