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의 끝 모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5주(9월 2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3% 하락했습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남구(-0.06%), 동구(-0.03%), 서구(-0.02%), 북구(-0.02%), 광산(-0.02%)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습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3% 상승한 반면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3월 25일 이후 73주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광주 아파트 전세 가격은 이사철 수요 등의 영향으로 전주보다 0.04% 올랐습니다.
지난 9월 1일(0.02%) 이후 5주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과 달리 광주 등 광역시는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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