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을 뗀 오토바이를 타고 난폭운전을 하며 도심을 질주한 폭주족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11월 10일 새벽 시간대 서울 용산구와 중랑구 등지에서 단체로 오토바이를 몰며 난폭운전 등을 한 혐의로 폭주족 25명을 적발해 이중 22명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 폭주족인 이들은 SNS로 모임 시간과 장소를 정한 뒤 무리 지어 다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의 단속과 적발을 피하기 위해 운전 중인 오토바이에서 모두 번호판을 떼기도 했습니다.
검거된 이들 중 대다수는 미성년자인 것으로 파악됐고 2명은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거에 나선 경찰은 이들 일행 중 1명을 우선 붙잡은 뒤 휴대전화를 분석해 나머지 폭주족들을 차례로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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