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역 인재들이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취업할 기회가 활짝 열리게 됐습니다.
내년부터 지역 인재 의무 채용 비율이 높아지면서 의무화되기 때문입니다.
관련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이 오늘 입법예고 됐는데요, 취업 준비생들 기대가 큽니다.
보도에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나주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 13곳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11.4퍼센트.
전국 12개 혁신도시 중 네 번째로 낮은 비율입니다.//
혁신도시가 자리잡은지 3년이 지났지만 지역인재 채용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지연 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혁신도시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합니다.
현재 10퍼센트 초반대에 머물러 있는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당장 내년에 18퍼센트까지 높아집니다.
이후 4년 동안 매년 3퍼센트씩 비율을 높여 2022년부터는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30퍼센트로 의무화하게 됩니다.//
▶ 싱크 : 국토교통부 관계자
- "적용 예외라고 하더라도 거기에 보면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해 놓지 않았습니까? (지역 채용) 노력이나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도록 되어 있고요."
지역 취업준비생들은 취업문이 넓어질 것이라며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범 / 취업준비생
- "진입 장벽이 좀 높다고 생각하는데 대폭 늘린다고 하면 사람들이 지원할 동기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김영욱 / 취업준비생
- "이제 다른 기업을 준비해야되나 이런식으로 생각했었는데 그렇게까지 좋은 소식이 들렸으니까 다시 준비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다음달 18일까지 예고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특별법이 지역 취업 준비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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