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재가 난 화순 탄광 갱도에서는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과 안전 점검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당분간 조업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보도에 전현우 기잡니다.
【 기자 】
화순 탄광 갱도에서 난 불은 이틀 만에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채굴 작업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합동 감식이 끝난 뒤에야 복구 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영춘 화순경찰서 수사과장
- "복구는 지금 케이블을 설치해서 거기 들어 있는 물을 빼고 전기 시설...작업 정도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화순광업소는 다음주 월요일 정상 조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복구 작업을 해야 하고 안전 점검에서 안전하다고 판정돼야 조업을 정상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화순 광업소 관계자
- "저희 안전 감독부서에서 자체적으로 가서 점검을 하고 남부 안전사무소에서 결정을 내려주면 저희들이 작업을 재개하는 거죠."
화순 탄광에서는 하루 평균 750톤의 석탄을 생산해 월평균 매출액은 40억원에 이릅니다.
광업소는 화재로 감소한 석탄 생산량은 다음달 추가 작업을 통해 보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작업 중단기간에는 단체협약상 임금 지급이 되지 않아 탄광 노동자 500명은 생활고를 걱정해야 할 처집니다. kbc전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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