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캄보디아 송환자들 오늘 밤 신병처리 결정

    작성 : 2025-10-19 11:23:17 수정 : 2025-10-19 11:55:26
    ▲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64명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19일 오후 결정합니다.
     
    경찰청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체포 상태로 조사받는 인원이 많은 만큼,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환된 64명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 2시경 캄보디아에서 전세기 탑승과 동시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체포 시한이 만료되는 20일 새벽에 앞서, 이날 늦은 오후까지 각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정할 예정입니다.

    체포된 64명은 현재, 충남경찰청에 45명, 경기북부청에 15명 등 전국 각지로 분산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수사하는 1명의 경우 리딩방 사기에 활용된 통장의 명의자로 밝혀져 단순 제공자인지, 적극 가담자인지를 조사 중입니다.

    서대문서 관계자는 "단순 통장 제공자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극 가담자라면 사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피의자는 캄보디아 경찰의 수사 기록이나 증거물이 함께 넘어왔으나, 해당 피의자의 경우에는 해당이 안 돼 혐의를 구증 중이라고 서대문서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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