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이재명, 인간이..'쌍욕 괴물 정권' 탄생 막아야, 한덕수로 단일화가 '답'"[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5-05-07 18:30:02
    "이재명 주변 사람 7명 사망, 권력이 아무리 좋아도..'인간적 도리'가 먼저"
    "본인을 조봉암 김대중에 비유?..그분들이 쌍욕, 범죄 저질렀나, 말 안 돼"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선택 아닌 필수..이재명 집권 도우면 역사적 심판"
    "한덕수, 품격 있고 준비된 분..제2 尹-김건희 부부 만들기, 절대 안 통해"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김문수한테 속았다. 사기당했다", 국민의힘 어제 그제 의원총회에서 이런 성토가 쏟아져 나왔다고 합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의 단일화가 크게 삐걱거리고 있는 데 따른 성토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에도 의원총회를 열었고 오늘 저녁 지금 이 시간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가 만나 담판을 짓고 있는데.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성일종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유재광 앵커: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이 됐는데. 계속 한덕수 대망론 이런 게 나오는 거는 그냥 단독직입적으로 왜 이게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는 건가요?

    ▲성일종 의원: 저희가 후보 선출하는 과정에 한덕수 후보는 '상수'였지요. 국무총리 대행 직을 대통령 대행 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당으로 들어오기가 어려웠죠. 그 전부터 들어와 달라고 요청을 했었는데 들어오기가 어려웠죠. 그러다가 보니까 바깥에 계실 수밖에 없었고. 그 상수 속에서 많은 후보들이 단일화할 거냐, 안 할 거냐 하니까 한동훈 후보는 세모까지 들고 나머지 분들은 다 단일화한다고 대국민 약속을 한 거잖아요. 지금 되고 나니까 이제 이 약속이 안 지켜지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지자들로부터 또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는 지점에 와 있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당 후보로 선출된 후보를 흔들지 마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럼 그건 어떻게 봐야 하나요?

    ▲성일종 의원: 흔드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누가 흔들었습니까. 흔드는 사람이 없습니다. 약속한 거를 지키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신속하게. 이거를 안 지키고. 누가 흔드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이길지, 한덕수 후보가 이길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만 하면 되는 거예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후보를 이기지 못하고 후보가 된다고 한다면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한덕수 후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경쟁력이 있겠지요. 이걸 국민들한테 물어보자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거를 피하면, 이걸 늦추거나 그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둘 중에 누가 되든 이기는 사람이 나가야 승산이 그만큼 있는 거다. 그렇게 보시는 거네요? 그러면.

    ▲성일종 의원: 국민의 요구지요. 그러니 빨리 두 분이 함께 빠른 시간 내에 후보 등록일 이전에 끝내야죠. 아마 등록일 이후까지 끌고 가려고 할 텐데 그런 것은 의원들이 용납이 안 될 겁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한 전 총리는 총리 사퇴 이후 광주도 방문하고 이런저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성일종 의원: 저는 뭐 긍정적으로 봅니다. 이제 총리께서 호남 출신이시잖아요. 민주당 쪽 일각에서는 총리께서 호남 사람인 거를 감췄다 그러는데. 제가 총리 인사청문회 총괄을 했잖아요. 자산 상태에서부터 모든 걸 다 봤습니다. 저도 깜짝 놀란 게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총리의 장인어른께서 기업을 하셨어요. 그런데 김대중 대통령을 돕다가 서슬 퍼런 박정희 정권 때 돕고 이랬잖아요. 돕다가 세무조사를 받아가지고 그 기업이 망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그런데 무슨 뭐 호남을 숨겼느니 이런 얘기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고요. 그리고 전주에 북중학교를 나왔습니다. 학력이 다 있는데 그게. 그래서 이런 마타도어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무속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 부인 되시는 분. 그거에 대해 혹시 좀 아시는 게 있나요?

    ▲성일종 의원: 김건희 여사로 재미를 보고 또 정치 공작인데. 저는 옛날에 이회창 총재 같은 때 병역 비리나 최규선 20만 불 수수 사건에서부터 무슨 뭐 광우병에서부터 얼마나 이런 걸 많이 만들어 냈습니까. 국가의 대통령을 뽑는 자리입니다. 이제 또다시 무속을 갖고 나오는데 아니 유 앵커님이나 저나 결혼할 때, 다 결혼했잖아요. 집에 함 들어갈 때 그 사람이 난 연도 (사주단지.) 사주단지 안 넣습니까? 아니 그걸 가지고 이 명리학을 가지고 무슨 무속을 한다고 하는 것은 이제 국민들을 너무 우습게 하는 것이죠. 절대로 그러시는 분 아닙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김건희 여사로 민주당이 재미를 봤다고 한다면 이번에도 재미를 또 볼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계속 이렇게 하면?

    ▲성일종 의원: 이제 국민들께서 그 부분을 다 판단하시겠죠. 굉장히 격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품격이 있다?) 아 그러면요. 이루 말할 수 없는 품격을 갖고 계신 분이죠. 외교 관계를 하실 때 여러 행사도 가셔야 되고 참 준비가 잘되신 분이시죠. 그리고 아까 무속 얘기를 하셨는데 한 총리님 사모님의 그 집안이 기독교 집안이에요. 목사가 4대인가 이렇게 목사가 나오고 장로가 나오고 교회도 그 어른들이 세우신 교회라고 저는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 집안에 무슨 무속 얘기를 합니까? 아주 정통의 기독교 집안에 목사와 장로 집안이고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기독교 집안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한덕수 총리 광주 가서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이 발언과 그리고 '광주 사태', 5·18을 이렇게 얘기를 해서 비판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페이스북에 '아니 뭐 광주 정신 계승한다 하더니 광주 사태가 뭐냐. 인지부조화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그거는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될까요? 그냥 단순 말실수인가요?

    ▲성일종 의원: 사실 이제 저희가 대학에 들어갔었을 때 이제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났죠. 그 당시부터 굉장히 긴 기간 동안 계속해서 '광주 사태'라고 세뇌를 했습니다. 다 아실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옛날에 들으셨던 그러한 기억 때문에 사람의 기억이 회로로부터 나오는 거니까 아마 잠깐 말실수는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이재명 대표도 페이스북에다 '광주 사태'라고 자기가 썼습니다. (이 대표가 그런 적이 있나요?) 그러면요. 지금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저희 세대만 하더라도 정말 조심하지 않으면 이게 기억이 뇌로부터 나올 수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씀을 하셨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걸 뭐 '사태'로 생각해서 '사태'로 얘기한 게 아니고 그냥 이렇게 학습된 게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왔다 그런 말씀인가요.

    ▲성일종 의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품격이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가령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뭐 상당히 긴 세월 알고 지냈는데 '기름 바른 장어 같다' 이렇게 원색적으로 비판도 하고 그러던데요.

    ▲성일종 의원: 정치 영역이니까요. 그건 정치, 정치 영역이니까 뭐 또 박지원 의원님 같은 경우는 정치적으로 공격을 하시는 거잖아요.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할 때 한 전 총리가 그 밑에서 수석을 하셨어요. 그런데 저희 한덕수 전 총리께서는 박지원 의원에 대해서 굉장히 깍듯하십니다. 그리고 인간적인 도의를 다 하시고. 그래서 저번에 여러 가지 무속 논란으로 공격하고 했었을 때도 참으셨어요. 모셨던 정리나 이런 걸 고려해서 대응을 안 하셨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한덕수 예비후보 발언 중에 제일 저는 인상적인 게 "이번 대선의 핵심은 국가를 괴물 세력이 장악하는 거를 막아야 된다" 그런 취지로 얘기를 하던데. 이재명 후보를 '괴물 세력'으로 정의를 했는데 동의하시나요? 어떻게 보시나요.

    ▲성일종 의원: 저도 동의합니다. 호남의 민심도 참 잡기 어려워하시잖아요. 그 증거로 보면 민주당의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의 50% 정도밖에 투표를 안 하고 그러잖아요. 그거는 뭘 의미할까. 지금 글쎄요. 제가 이재명 대표를 특정해서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가 걸어온, 쌍욕에서부터 범죄 행위에 이르기까지 이건 뭐 다 차지하자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 후보님의 비서실장이 고 전형수 씨입니다. 성남시장 할 때부터 모셨던 분이고 경기도지사 할 때 비서실장까지 오르신 분이잖아요. 이분이 대장동 사건 여러 가지 수사를 받을 때 유서를 쓰시고 세상을 뜨셨습니다. (이제 그만 내려놓으시라.) 그렇습니다. '대표님, 이제 정치 그만 내려놓으시라', 다른 사람 다치잖아요. 유한기 씨라고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사장을 본인이 뽑은 거예요. 거기에서 대장동을 관리했잖아요. 또 김문기 씨 잘 아시잖아요. 도합 일곱 분이 세상을 떴습니다. 일반 중소기업에서 사장 비서가 예를 들어서 무슨 사건 때문에 유서 하나 써놓고 가도 버틸 수 있겠습니까? 얼마나 충격이 크겠습니까. 지금 이러한 분이에요. 그리고 지금 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거잖아요. 대한민국의 법은 이재명을 위해서 만들어지게 하겠다, 만들겠다는 거 아닙니까? 이게 정상 국가의 틀로 맞습니까?

    △유재광 앵커: 페이스북에 '도합 7명이 이 후보와 연결된 인연이다' 이런 말씀을 적으셨던데 그게 그 말씀인 건가요? 그러면.

    ▲성일종 의원: 그렇습니다. 안타깝게 세상을 뜬 분들이 이렇게 많은데. 이게 아무리 권력이 좋아도 인간적인 도의적인 여러 가지 일이 있잖아요. 책임이 있잖아요. 법 위에 가장 중요한 국가 사회를 지탱하는 것은 윤리와 도덕입니다. 윤리, 도덕 돈 들어가는 게 아니잖아요. 근데 우리가 알아서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고 힘든 분이 있으면 그분들 도와주고 있는 이게 법으로 하라고 강제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게 윤리와 도덕이잖아요. 윤리·도덕은 법보다 훨씬 상위의 개념이고 생활의 개념입니다. 이게 깨지면 이게 안 지켜지고 법으로 가서, 법을 깨뜨려 가지고 무슨 범법 행위를 저질러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정말로 불행한 일이지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 후보 주변에서 불행하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 그 책임을 이 후보한테 돌릴 수 있나요? 그러니까 이 후보를, 그쪽 표현에 따르면 제거하려는 세력들이 이 후보를 탈탈 털다 보니까 주변까지 털리고 그러다 보니까는 그 압박감에 스스로 그렇게 된 거 아니냐. 결국 이 후보도 공동의 피해자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성일종 의원: 그러면 아니 이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 했었던 성남 시절에 하셨던 분이 김인섭 씨라는 분이에요. 그분이 백현동 사건으로 로비를 하다가 대법원까지 판결을 받아서 구속되어 있고 벌금을 70억인가 맞았어요. (벌금 70억이요?) 그렇습니다. 그때 로비가 몇십억이잖아요. 받기로 한 게. 그런데 다 안 줘가지고 소송을 했던 거지요. 그래서 그것들이 지금 대법원 판결이 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 연결돼 있잖아요. 이게 다 연결되어 있는데 이게 어떻게 내가 그리고 본인이 시장할 때 도지사 할 때 있었던 일들입니다. 그러면 그게 관련성이 없습니까? 이렇게 해놓고 나와 가지고 지금 와가지고 법들을 바꾸겠다고요? 지금 대법원장을 탄핵을 하겠다고 대법관을 탄핵한다고 할 수가 있습니까? 저는 삼권 분립이 되어 있는 나라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누구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까.

    △유재광 앵커: 근데 이재명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그렇게 얘기했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 자꾸 이재명 한 사람한테 벌어지니까 우리도 어떻게든 대응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게 뭐 대법관 탄핵이든 뭐든 왜 이재명한테만 이런 다른 사람들한테는 안 벌어지는 일이 먼저 벌어지냐', 그렇게 항변을 하잖아요. 지금.

    ▲성일종 의원: 왜 이재명한테만 벌어졌습니까? 측근들이 다 세상을 떴잖아요. 구속이 됐잖아요. 그게 제일 정점에 있는 게 누굽니까? 이재명 대표 아닙니까? 이재명 후보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쪽으로 가겠지요. 그러면 당당하게 수사를 빨리 받고 빨리 재판을 끝내달라고 요구를 해야 되는데 왜 안 했습니까? 그리고 그 재판에 대해서 나한테 유리하면은 최고의 판사고 그 대법관들 중에서 2명이 반대하고 10명이 항소심 무죄 재판 잘못됐다고 그래서 파기환송한 거잖아요. 아니 그분들을 어떻게 탄핵한다고 할 수 있습니까. 지금 그분들을 탄핵하겠다고요?

    △유재광 앵커: 근데 어제 이재명 후보 경청 투어라는 걸 지금 하고 있는데 국토 종주. 이제 충북 증평에서 "조봉암도 사법 살인 당했고 DJ도 사형 선고받았다. 3차 내란 시도다. 국민이 진압할 거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일단 본인 선거법 유죄 파기 환송에 대해서 3차 내란으로 규정을 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성일종 의원: DJ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 때 받았던 탄압하고, 그건 정치적 탄압이었잖아요. 부패로 연루된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지금 대장동, 백현동, 쌍욕을 비롯해 가지고 선거법과 관련돼 있는 것은 정치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게 아니잖아요. 본인이 시장 재직하실 때에 있었던 비리들이잖아요. 그걸 어떻게 DJ하고 이게 똑같은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지요?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유재광 앵커: 죽산 조봉암 같은 경우는 이승만 정권 때 간첩죄, 국가보안법 뭐 이런 거로 엮어서 사형을 집행을 했는데. 나중에 재심으로 무죄가 나긴 했지만 정치적으로.

    ▲성일종 의원: 이 대표는 정치적 사건이 아니잖아요. 지금.

    △유재광 앵커: 정치적 사법 살인이라고 규정을 하고 있는 거 같은데요.

    ▲성일종 의원: 아니 그러면은 지금 대장동이나 백현동이나 대북 송금이나 선거법이 정치적 사건입니까? 아닙니다. 지금 선거법도 그렇습니다. 국토부 공문이 나와 있습니다. 그렇잖아요. 공문이 나와 있어요. 그리고 그 사건과 관련되어 있었었던 김인섭 씨가 구속이 되어 있잖아요. (비교할 수 없는 거다?) 그렇습니다. 대법원의 판결이 난 거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이거를 정치적 사건이라고 얘기를 하죠? 정치적 사건이 아닙니다. 이거는 본인이 재직할 때 있었던 부정 비리에 대한 사건이에요. 그리고 이 문제를 저희 당이 제기한 것도 아니고 당시 민주당이 3년 전에 대선 할 때에 이낙연 후보 측에서 고발을 해서 수사한 사건들입니다.

    △유재광 앵커: 개인 부정부패 비리를 정치 사건으로 프레임 해서 정치적 희생양으로 이렇게 본인을 위치 짓고 있다 그렇게 보시는 거네요?

    ▲성일종 의원: 지금 그렇게 가고 있는 것이지요. 아니 이거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사건이나 조봉암 선생의 정치적 사건하고 완전히 틀리지요. 그러면요. 예를 들어서 없는 것을 만들어 가지고 측근들이 관련이 안 돼 있거나 뭐 이런 상태에서 간첩죄로 했다든지 이렇다고 한다면 그건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시장할 때 행위가 있었던, 실체들이 다 있잖아요. 용도 변경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특정 사람들한테 사업권 주고 이런 것들에서 나온 문제들이고. 선거법도 본인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것을 받은 거 아니에요.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고 얘기했던 거 아니에요. 그런 것들에 대한 것들인데 이게 왜 정치적 사건입니까.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돼서 이걸 좀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오늘 저녁 6시부터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가 단독으로 만나서 담판을 짓고 있는데. 여기서 해법이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게 김문수 후보 측에서 계속 나오는 얘기가 시간은 어차피 우리 편이다. 말씀하신 대로 후보 등록 지나고 공식 선거운동 시작되면 조직, 돈 없는 한덕수가 못 버티고 제풀에 나가떨어질 거다. 그러면 김문수로 저절로 단일화될 거다.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그러면.

    ▲성일종 의원: 이 부분은요. 김문수 후보가 대국민 약속을 한두 번 한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될지 한덕수 후보가 될지 모른다고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는데. 당당하게 걸어야지. 꼼수 부리고 그러면 국민으로부터 심판을 받습니다. 후보가 된들 지는 게임에 왜 이렇게 목을 맵니까. 파인 플레이하기를 바라고. 두 분이 그러고 나서 그다음은 힘을 합쳐서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 역할을 하셔야지. 지금 어떤 시간을 끌고. 당연하지요. 전투 대형으로 보면 당이라고 하는 것과 자금적인 측면에서 김문수 후보는 유리하지요. 한덕수 후보는 무소속으로 나와 있으니까 이게 지금 전투 대형이 갖춰지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그 시간은 내 편이다 하고 계속 이렇게 하는데 그러한 배려를 하지 않게 되면 국민들이 혹독한 심판을 내리십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혹시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대선에서 설령 안 되더라도 대선 후보라는 거를 이렇게 발판 삼아서 당권을 잡고 정치를 조금 더 할 수도 있고. 뭐 그렇게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성일종 의원: 근데 나중에 얼마든지 정부에 참여해서 일할 수도 있고 기회가 많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이제 꼭 대선 대통령 후보가 돼 가지고 해야 되겠다. 이 집착이 크다고 한다면 그건 사욕이죠. 지금 정치인의 가장 훌륭한 리더십은 나보다 누가 더 나은지를 찾아서 그 사람을 세우는 겁니다. 또 다른 분들이 봤었을 때 내가 훨씬 낫다고 인정해 주면 그때는 또 본인이 하게 되는 거고.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리더십이 나보다 이 시대에 맞고 또 국가적인 일에 있어서 누가 더 잘할 것인지 이걸 찾아내는 역할이 정치인들의 일 아닌가요? 때로는 비슷하면 국민들이 판단을 해서 거기에 표로 몰아주고 이런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저는 이런 원칙에 충실해 주시기를 부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사욕을 부려서 계속 고집하면은 이른바 유취만년, 나쁜 이름만 남기게 될 거다 그런 말씀으로 들리네요.

    ▲성일종 의원: 근데 김문수 후보는 인생을 깔끔하게 살아오셨어요. 국익이나 공익을 위해서, 사익보다는, 늘 앞서 이렇게 살아오셨다고 국민들이 평가를 했고 또 의원들이 평가를 해서, 또 단일화를 하겠다, 나보다 누가 나은지 국민 심판을 받아보겠다고 하는 그 약속을 했기 때문에 국민들과 당원들이 지원을 한 거거든요. 그래서 당선된 거예요.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셔야 합니다. 시간 내에 이게 안 지키시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부정하는 불행한 일이 될 수도 있지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성일종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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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h
      ksh 2025-05-08 05:22:33
      감이 그리 나빠서야 어디 정치 오래 하것냐. 1종인지 2종인지.
    • 남시태
      남시태 2025-05-08 00:25:08
      성일종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해야하는 것 아닌지?
    • 백승
      백승 2025-05-07 22:11:21
      무리한 검찰의 기소와
      사돈의 8촌까지 털어대는 별건수사때문.

      그래서 검찰이 무리한 수사로 자살 시킨 것.

      별건 수사 당하면 당해낼 재간이 없음.

      3~4건 재판하다가 집안이 거덜나거나, 별건하다가 가족들이나 친지들 비리나오면 견디기 힘듬.

      그래서, 별건으로 대부분 검찰이 무리하게 진행하고 협박하니 그 협박을 못이겨 자살하는 것.

      즉, 검새들이 자살시키는 것임. 성일종 너도 그렇게 당할 수 있음을 기억해라.
    • 이광엽
      이광엽 2025-05-07 22:10:30
      가족들이 부모에게 파렴치한 짓을 하면 그냥 가만히 지껴만 보고 있을 사람이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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